비즈니스 우먼 급증으로 바뀌는 접대문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9-14 오후 12:12:00
"술집보다 와인 곁들인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비즈니스 우먼' 급증 접대문화도 바뀌고 있다. 여성들이 고위직에 진출하고 비즈니스여성이 많아지면서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인 '접대문화'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여태껏 술집이나 골프장으로 한정돼있던 접대공간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미용실 등이 포함되고 밤새 술 마시는 것보다는 부담 없고도 마음에 드는 선물 하나가 효과적이 되고 있다. 무조건 메뉴 중 가장 비싼 음식이나 일식당을 선호하던 접대에 비해 일하는 여성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접대 방식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와인이나 맥주를 곁들인 한끼의 잘 먹는 식사로 한인타운의 유명 식당이나 베버리 힐스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일하는 여성들이 애용하는 접대 장소다. 또한 '접대 받는 쪽'만 여성인 게 아니라 '접대하는 쪽'까지 여성인 경우가 많아져 밤새도록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실속 접대나 기억에 남을 만한 감동주기를 선호하고 있다. 한 비즈니스 우먼은 접대장소로 미용실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서로가 가사부담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해 접대차 식사를 해도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없었는데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접대하는 남성들은 사업상 도움을 주는 여성들이 술자리나 식사를 마다해 고민하다가 “거절하지 않을 정도의 선물을 준비한다"며 "공연 티켓이나 브랜드 화장품, 스킨 케어 선물권까지 품목도 항상 바꾸려고 노력한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일하는 여성에게 접대를 해야하는 남성들에 따르면 이들은 양주나 꿀, 초콜릿 따위의 진부한 목록보다 신선한 감각이 돋보이는 선물을 선호하고 상품 브랜드와 선물 포장도 중요시하는 게 특징이다. 일부 회사에서 창립기념행사나 거래처 선물로 구입하던 양주를 와인으로 대체하기 시작한 것도 여성 간부들이 파워군단을 형성하면서부터이며 접대하는 쪽이 비용을 부담해 타주나 해외여행을 함께 가는 것도 여성들을 겨냥한 접대문화 목록에 추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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