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져있는 가족들이 인터넷을 통한 대화방을 만들어주고 에세이 번역과 교정 등 업무를 대신해주는 이색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젊은이들의 신선한 발상이 돋보인 이색 사이트는 가족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어패밀리'w ww.dearfamily.co.kr 를 비롯 에세이 컨설팅 번역·교정 사이트 '에세이라인' www.essayline.com 등. '디어패밀리' 사이트는 가족과 친척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사이버 공간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웹사이트로 서울대 학내 창업 벤처 의해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 사이트는 가족 사진을 저장시키는 '패밀리 앨범'을 비롯해 서로에게 쪽지를 보내는 '도시락 편지' 등 바쁜 생활 때문에 부족한 가족간의 대화를 사이버 공간에서 나눌 수 있다. 또한 가족들이 오목 등 간단한 게임도 즐길 수있고 공지사항을 통해 가족의 기념일이나 경조사일을 알릴 수 있다. 핵가족 제도로 가족간의 대화와 정서적 공감이 사라지는 요즘 인터넷상 가족과 친척을 연결시켜 사이버 가족 공간을 형성하는 셈이다. '에세이라인'은 칼럼비아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게리 박씨가 옥스퍼드 대학 재학중인 98년 시작한 에세이 편집 온라인 서비스를 전문 필진을 보강하고 재단장한 웹사이트로 대학생부터 교수까지 연구, 학위 논문을 교정해주고 영어권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에세이 컨설팅 및 영작 개인지도를 해준다. 이 사이트는 온라인 에세이 강의와 대학 투어, 유학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며 영문교정, 번역 서비스 가격은 6달러-80달러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