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학의 ESL 프로그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9-11 오후 1:28:00
컬럼비아대학의 ESL 프로그램은 뉴욕시에서 가장 수준 높은 프로그램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명문대학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걸맞게 주로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믹한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이 대학의 영어 프로그램(ALP, American Language Program) 책임자는 여행객 등 단기체류자들이나 비즈니스맨들도 등록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아카데믹한 특성 때문에 작문 훈련을 상당히 강조하는 편이라고 한다. 다른 기관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문법과 독해, 청취 등을 동시에 연결시켜 가르치는 방식 때문에 영어실력을 골고루 향상시킬 수 있다. 학교의 프로그램은 아카데믹한 특징 외에 프로그램의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아주 기초적인 1등급에서부터 거의 미국인 수준에 해당되는 10등급까지 코스 등급의 폭이 넓은 편이다. 10등급을 끝낸 학생의 경우 토플 성적을 6백점(컴퓨터 토플의 경우 2백50점)이상 받게된다고 프로그램 관계자는 밝혔다. 개설된 강좌가 다양해 한 코스가 1주일에 20시간씩 12주동안 진행되는 풀타임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매주 5시간, 또는 10시간짜리 파트타임 코스도 있다.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기간중에 제공되는 풀타임, 파트타임 코스도 있고 오후 5시40분부터 시작하는 저녁반도 개설돼 있다. 발음교정반과 토플준비반 등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도 있다.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법이나 비즈니스를 전공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교수가 직접 기본내용을 강의하는 전공별 진학준비반도 있다. 물론 이 강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토플점수를 5백50점이상 받아야 한다. ESL 프로그램 진행방식의 특징은 두가지. 이른바 ‘통합적인 학습방식’과 ‘주제 중심의 진행방식’이다. 통합적인 학습방식은 문법이나 독해, 청취, 작문 과목을 각각 따로 공부하기 보다는 동시에 학습하는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주 비디오나 오디오 자료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주제중심으로 진행되는 학습방식도 강조하는데 매주 한가지 주제를 골라 신문이나 방송, 잡지 등에서 내용을 발췌해 공부한후 토론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주제중심의 수업이 진행될 때에는 서로 다른 관점의 입장이 소개된후 참가하는 학생은 자신의 독창적인 견해를 발표하도록 훈련받는다. 이같은 방식을 통해 학생들은 미리 대학수업에 적응할 수있다는 준비할 수 있다. 코스별 등급이 점차 올라가면 때때로 교수를 초청, 특정 이슈에 대해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가장 높은 등급인 10등급을 끝내면 컬럼비아대학에 지원할 경우 학과에 따라서는 토플시험을 칠 필요가 없으며 10등급은 대학영어 4학점 짜리 과목으로 인정받게된다. 수준높은 강사진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현재 교수 대우를 정식으로 받고 있는 풀타임 강사는 16명. 이중 9명이 박사학위 소지자이며 파트타임 강사는 모두 25명. ESL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은 모두 도서관이나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기숙사에 입주하려면 일반 재학생이 워낙 많아 비교적 일찍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다. 한인 학생은 전체 등록학생 2천5백명중 무려 20%를 차지한다. 이는 일본인 등록 학생과 거의 비슷한 비율이며 이 대학의 ESL 프로그램 학비는 12주 코스당 4천7백7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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