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는 ‘스모그 도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9-11 오전 9:03:00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가 속한 클라크 카운티가 날로 심화되는 대기오염 때문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클라크 카운티는 1990년대를 통틀어 가장 인구성장 속도가 빨랐던 지역으로 급속한 개발은 부작용을 초래하게 마련. 사막 골짜기 지형에 자리잡은 라스베가스를 축으로 하는 클라크 카운티에는 매년 9만톤에 육박하는 오염 분진들이 날아든다. 그중 40%는 각종 건설 공사장에서 피어오른 것이고 36%는 사막지형에서 자연 발생하는 먼지, 그리고 21%는 도로상이나 공휴지 등에서 날아오른 것이다. 그 결과, 클라크 카운티 한 복판에 위치한 라스베가스는 오늘날 미국 서부에서 최악의 공기오염지역이 됐다. 이는 지나 십수년에 걸쳐 지속된 개발정책, 대기오염에 관한 관료들의 태만과 무관심 등이 복합적으로 뒤엉킨 결과로 분석된다. 도박의 도시가 스모그 시티로 전락한 셈. 라스베가스의 모든 공기오염문제는 기본적으로 도시의 지리적 여건에서 연유하는 오염분진의 주원인인 먼지바람으로 폐암과 천식 등의 호흡기계농 질환 및 조기사망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었다. 이로 인해 EPA가 클라크 카운티에 대한 각종 제재로 직결될 수 있는 공기오염도 카운트다운에 돌입해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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