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청춘의 심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8-29 오후 6:12:00
여드름은 피부에 기름기(피지)가 많은 사람에게 잘 생긴다. 그렇다고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초콜릿이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의 양은 섭취한 지방의 양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더라도 여드름엔 영을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주 씻는 것은 도움이 될까? 이미 모공을 통해 밖으로 나온 피지는 여드름과는 상관이 없다. 문제는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모공을 통해 피부의 표면을 덮는데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얼굴을 자주 씻어 피부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은 치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변비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것도 잘못된 속설이다. 여드름 치료의 기본 원칙은 피지의 과잉 생산을 마고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비타민 A유도체 ‘레티노이드’ 등을 사용한다.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어 임산부는 복용을 삼간다. 스테로이드성 연고는 처음엔 효과가 있으나 갈수록 여드름이 커지는 부작용이 심하다. 피부과에서는 외용약을 먹거나 발라 여드름을 진정시킨 후 소독 바늘로 짜거나 레이저, 화학약품 등으로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박피술을 시도한다. 이때 일반적인 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을 구분해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곪지 않는 염증성 여드름은 스킨 케어나 약만으로 치료하다. 한방에서는 혈색이 좋고 건장한 사람에겐 청상방풍탕, 여드름이 화농 상태인 경우 배농산, 가려움증이 있는 여드름엔 형방패독산, 얼굴빛이 검은 사람은 육미지황환을 주로 쓴다. 세수를 한 다음 녹두가루나 팥가루로 얼굴을 마사지하듯 씻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율무차를 장기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분이 풍부한 밀가루 음식은 피해야 하며 단 음식, 커피나 콜라도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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