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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의 전반적 침체 분위기 속에도 노트북만큼은 크게 수요가 줄지 않는 상황이다. 수요계층은 대학생이나 업무상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 맨 등 여러 계층이며 그저 세련된 모양새에 이끌려 구매를 계획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부화뇌동식 구매는 금물이며 아직도 같은 사양이라면 데스크 탑 PC가 좀 더 믿을만하고 가격도 훨씬 싸다고 말한다. 우선 구매에 앞서 어떤 용도로 컴퓨터를 사용할지 신중히 고려할 것. 그저 디자인이 좋고 간편하다는 이유로 노트북을 구입하면 십중팔구 후회할 수 있다.
사이즈가 대표적인 예. 노트북 가운데도 부피가 큰 것은 스크린 사이즈가 15인치에 이르는 것도 있으며 이런 것들은 무게가 8 파운드까지 나간다. 이동이 잦은 사람이 이런 PC 를 구입한다면 부대장비와 함께 4~5kg 을 어깨에 메고 다녀야 하는 셈.
최근 비교적 싼 값에 판매되는 노트북 가운데 이처럼 부피가 큰 것들이 적지 않다. 이른바 밸류 노트북 컴퓨터의 대표주자들이다.
돈을 좀더 들인다면 날씬하고 가벼운 노트북을 살 수 있다. 스크린 크기도 밸류 노트북에 비해 1 인치 이상 작고 두께 역시 1~1.5cm 정도 얇다. 무게도 4 파운드 정도로 밸류 노트북에 비해 절반 가량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런 류의 PC 구매를 고려한다면 '숨겨진 비용'에 주의해야 한다. 무게를 줄이려 이런저런 드라이브를 외부 장착형으로 설계한 예가 많으며 '숨겨진' 드라이브를 다 갖추려면 5~6백 달러가 추가로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초경량의 미니 노트북 컴퓨터도 있다. 11인치의 초미니 스크린에 무게는 3파운드 정도. 이코노미 석에 앉아서도 무난하게 작업할 수 있는 크기다. 용도와 가격을 고려해 크기를 정했다면 이젠 사양을 선택할 차례. 최첨단 컴퓨터라도 3년쯤 후면 한물 간 취급을 받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울 것.
따라서 한 등급 높은 사양으로 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평소 작업이 램 용량 33 메가 바이트에서 무난히 처리할 수 있다면 64 메가로 선택하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5백 MHz 펜티엄 3 이상이면 DVD 영화도 무난히 볼 수 있으며 복잡한 업무 처리라면 7백 MHz 이상이어야 안심할 수 있다고.
CD-ROM 드라이브는 24배속이 기본이나 최근 8배속 DVD-ROM 장착 쪽으로 흐름이 변하고 있다.
램은 클수록 좋은데 대다수의 노트북 컴퓨터는 64 메가 바이트를 달고 있으나 최근의 비싼 노트북 중에는 1백 28 메가 바이트 용량도 있다.
램을 구입할 때 주의할 점은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위한 여분의 소켓을 가졌나를 확인해야 한다. 디스플레이는 어느 종류를 택하든 사실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저가 노트북에 장착되는 디스플레이는 대부분 아주 밝은 빛이 있는 장소나 대낮 야외에서는 스크린의 글자를 읽기 곤란하다는 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같은 사양의 제품이라면 노트북이 데스크 탑에 비해 2배 정도 비싸다.
이는 2~3년 전까지만 해도 3배가량 비쌌던 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50%정도 떨어진 셈이다. 실제 최근 일부 저가 노트북 중에는 1,5백 달러 이하대의 제품도 있다.
노트북 구입에 앞서 명심해야 할 것 중 하나는 분실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 휴대가 간편한 만큼 데스크 탑 PC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분실 사고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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