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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서양인들의 경우 인종 특유의 피부 특성도 있지만 생활조건 때문에 겉모습이 훨씬 늙어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유명 프로 골퍼들의 경우 40도 안 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살은 더 들어 보인다는 게 일반적인 평. 이 역시 직업상 강한 햇빛에 노출이 많은 탓이다.
피부 노화 방지의 출발점은 강한 햇빛을 피하는 것. 그러나 피부에 주름이 많다면 햇빛 피하기 만으로 젊음을 찾을 수는 없다.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은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는 것. '하이드로 퀴논' 등이 성분을 함유한 피부 미백 화장품의 효과는 전문가들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일반적으로 노화가 심하지 않으면 일단 기능성 화장품을 권하지만 욕심만큼의 효과를 그것도 단기간에 거두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은 단시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바라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각종 레이저 치료와 첨단 요법이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레이저 치료는 최근 수년 사이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피부노화방지 시술 중 하나다. 화학 물질을 발라 피부 외층을 벗겨내는 화학 박피술 등에 비해 시술이 훨씬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시술용 레이저 중 가장 최근에 등장한 모델은 '쿨터치2' 이며, '스무스 빔'이라고 알려진 레이저 기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레이저의 특징은 피부 깊숙이 빔이 침투해 콜라겐의 형성을 촉진하는 것.
기존 레이저의 경우 표피를 쪼여 태우는 방식이었으며 껍질을 벗겨낸다는 점에서는 화학물질을 이용하는 박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때문에 화학박피나 기존 레이저 치료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시술 후 약간씩 피부가 쓰리고 피부색이 빨갛게 변화는 부작용을 피할 수 없었다. 게다가 흉터나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때로는 색소성 질환이 발생하는 등의 후유증도 있었다.
그러나 새로 나온 레이저는 이런 단점이 크게 개선됐다. 한 전문가는 "피부 노화 시술의 성패는 기계 싸움에 달려있다고 할 정도로 레이저 등의 장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술의 다른 장점은 간편하다는 점.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술을 끝낼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살짝 화장만 잘하면 옆 사람도 시술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별다른 표가 안난다.
레이저 시술은 양쪽 눈 주위의 경우 4백 달러선 이나 적어도 세 차례는 연속해서 받아야 하므로 1천 달러 이상의 예산을 세워야 한다. 노화가 뚜렷한 입 주위나 볼 등도 비용은 비슷하며 완치까지는 6개월 정도 걸린다.
최근엔 레이저 시술과 비슷한 노화방지 '광 요법(Photo Rejuvenation treatments)'도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트머스 의과대학의 제프리 도버 교수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피부과학회에서 광 요법을 소개하며 기존의 어떤 피부노화 시술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부노화방지 원리는 최신 레이저 요법과 마찬가지로 콜라겐 형성을 돕는 것. 그러나 시술기간이 더 짧고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도버 교수는 주장한다.
1회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30~45분 가량. 그는 한 차례 치료만으로도 피부에 생기가 도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며 치료를 더할수록 피부는 점차 좋아진다고 말했다. 시술은 6회가 기본으로 3~4주 내에 끝낼 수 있으나 고무줄로 피부를 문지를 때 같은 불편한 느낌은 불가피 하다. 광 요법은 레이저 시술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점도 있다.
일단 시술을 통해 탄력 있는 피부를 얻었더라도 사후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모두 헛일. 비타민 C 크림이나 젤 등 항산화성분의 화장품을 꾸준히 발라줘야 오래도록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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