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관련된 의학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눈만큼 현대인이 가장 혹사시키면서 소홀히 취급하는 신체기관도 드물다. 눈은 정교하게 만들어진만큼 질환도 많고, 드물지 않게 실명도 초래하지만 눈의 건강에 대해서는 대부분 무관심하다. 깨끗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의학정보들은 아래와 같다. 안과질환중 가장 흔한 것은 결막염이나 각막염이다.그러나 그다지 위험한 질환은 아니다.눈의 생명인 시력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백내장과 녹내장·망막질환 등이다. * 백내장 * 백내장은 빛의 굴절을 담당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조기수술보다는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나이가 쉰을 넘으면 별다른 이유없이 눈이 침침해지며 시력이 떨어진다.이른바 노인성 변화로써, 평균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환자들도 많아지는 셈이다.이 밖에 당뇨,눈속의 포도막염이나 망막질환,외상에 의해서도 백내장이 올 수 있다. 백내장은 초기에 빛이 번지는 듯 눈이 부신다.수정체가 부분적으로 혼탁해지면서 빛이 산란되기 때문으로 어둡거나 흐린 날은 불편함을 모르다가 햇빛에 노출되면 증상이 심해진다.다행스러운 것은 80년대 들어서부터 합병증이 없는 간편한 수술법이 보편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초음파 유화 흡입술’인데.초당 4만번 진동하는 초음파로 혼탁하고 딱딱해진 수정체핵과 피질을 죽처럼 만들어 빨아내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집어넣는 원리다. 3㎜정도의 작은 절개,15분 내외의 수술시간,빠르면 당일 수술·퇴원이 가능한 것도 이 수술법의 장점들이다.최근에는 어븀야그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과 함께 주사기로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법도 개발되고 있다. * 녹내장 * 녹내장은 수정체와 각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방수의 배출구가 막혀 발생하는 것으로, 안압과 관련된 질환이다.수정체와 각막에 영양공급을 위해 순환되는 방수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눈의 압력을 높인다.문제는 안압이 높아지면 눈 전체에 압박이 가해지고 가장 취약한 부위인 시신경 유두(망막에 맺힌 상을 뇌로 전달해주는 신경머리 부분)가 뒤로 밀려 손상받게 된다는 것이다. 녹내장은 주로 40대이후 질환이지만 미용안약 사용이 늘면서 젊은층에서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특히 사회활동이 활발한 젊은이들이 눈의 충혈을 없애기 위해 습관적으로 안약을 사용했다가 녹내장으로 평생 관리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미용안약이 녹내장을 일으키는 것은 약에 함유돼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때문이다.스테로이드가 배출구 조직을 파괴하여 안압을 높이는데, 1주일에서 3개월이내에 증세를 일으킨다.더욱 심각한 것은 녹내장으로 시신경이 90%까지 손상돼도 본인이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대부분 통증없이 진행되고 일단 진행되면 증세를 돌이킬 수가 없다는 것도 치명적인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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