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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열악한 보건환경으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국민건강상태가 저하돼 국가생존을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다.
2000년 현재 러시아 인구는 1억4,510만명으로 그 이전해보다 50만명이 감소했고, 2015년에는 인구가 1억3400만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건강 악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국가적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사망률도 눈에 띄게 증가해 출산율을 앞지르기에 이르렀다. 러시아 남자의 평균 수명은 63세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인구감소 원인으로 약물남용 알콜중독 성병 등을 꼽았다. 이같은 원인으로 인해 러시아 부부의 15%가 불임이며 러시아 여성의 75%가 임신중에 심각한 의학적 문제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전체인구 1억4,510만명의 인구중에 45만∼50만명은 매독환자로 추산된다.
또다른 주요 원인은 국민들이 국가의 장래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세들이 미래가 불투명한 조국에서 살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출산을 기피한다는 것이다.
러시아 국민이 병약해지고 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경제와 국방에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인구감소문제는 정치쟁점이 되어 야당은 정부가 낙태를 금지시키고 조혼을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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