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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커리이다. 하지만 실제로 인도에서는 '커리'라고 불리는 요리가 없다.
커리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도의 향신료 중에 영국인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것만을 배합해 만든 서양식 양념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인스턴트 커리는 이를 다시 일본인들이 변형해 대중화된 것이다.
요즘 식당가에 소개되는 인도음식들은 소스만 해도 단순한 커리가 아니라 나무 뿌리나 껍질, 잎, 열매 등을 건조해 빻아 만든 다양한 인도식 향신료를 주로 쓰는 것이 특징이다. 본토 맛에 좀 더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다.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는 탄두리 음식이다. 24시간 동안 계속 숯불에 달군 탄두리에 양이나 소, 닭고기, 해물을 꼬치에 끼워 바베큐 스타일로 구워내는데 담백한 훈연의 풍미가 우리 입맛에 잘 어울린다.
굽는 재료는 요구르트와 고추, 정향, 계피 가루로 양념하기도 하고, 우리식 된장에 해당하는 소스 '마살라'에 버무리기도 한다. 탄두리 음식은 밀가루에 물과 소금만 넣고, 얇고 평평하게 빚어 탄두리에 구워내는 인도식 빵 '난'과 함께 먹는 것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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