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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살자 수가 2년 연속 사상 최다를 기록하면서 부채부담 등 경제적 이유로 죽음을 택하는 고령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자살자의 수는 0.6% 늘어난 3만3048명으로 하루 90명씩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셈이다.
자살한 이유의 내역은 △부채관계 3325명 △사업부진 1126명 △생활고 916명 △실업 596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살자를 직업별로 보면 실업자를 포함한 무직자가 46.8%를 차지, 가장 많았고 직장인 등 피고용자도 23.9%를 기록했다.
거품경제 붕괴 이후 경기침체 속에 기업파산과 구조조정 등으로 궁지에 몰린 30∼50대의 남성이 자살하는 사례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년까지 고용이 보장된 '종신고용제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미래를 비관하거나 일할 보람을 잃게 된 직장인이 외로움을 극복하지 못해 자살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업에 실패한 경영자가 유족에게 보험금이라도 남겨 주려고 자살하는 사례도 해마다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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