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생활비가 세계 주요도시 가운데 가장 높다. 도쿄시 생활비는 뉴욕, 취리히, 스톡홀름 등을 크게 앞지르며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주요 58개 도시의 서비스 요금, 상품 가격, 주택 임대료 등의 물가와 도시 근로자들의 월급을 비교 분석, 뉴욕, 취리히, 스톡홀름, 시카고 등의 생활비는 세계 58개 도시의 평균치보다 35∼40%가 높은데 비해 도쿄는 무려 90%나 높다. 식료품가격만 하더라도 39개 품목의 세계 58개 도시 평균 가격은 3백10달러인데 비해 도쿄는 7백65달러, 취리히는 4백66달러로 나타났다. 이들 2개 범주의 도시들에 이어 다음으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는 싱가포르, 서울 , 카라카스, 런던, 제네바, 코펜하겐 등이며 파리는 19위, 베를린은 32위이다. 한편 생활비가 싼 도시로는 뭄바이, 부다페스트, 바르샤바, 마닐라, 요하네스버그, 자카르타 등이 선정됐다. 뭄바이의 음식물 39개 품목의 가격은 총 1백20달러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