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생성과정을 보면 세포안의 소기관인 미토콘트리아안으로 들어온 포도당이 산소와 효소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를 만들고 물과 이산화탄소를 만들게 된다.
포도당은 산소가 없이는 에너지를 만들 수 없는데 산소가 물로 환원되는 과정에 5%정도의 유해 산소가 불가피하게 생성되게 된다.
유해산소는 전기적으로 불안정한 산소로 안정화되기 위해 무엇과도 반응하려하기 때문에 활성산소라고도 한다.
활성산소는 과격한 반응성 때문에 신체의 세포막과 효소, 호르몬등과도 결합하여 고유의 기능을 빼앗아 버리는
무서운 노폐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체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효소들을 가지고 있어 유해산소의 피해를 막게 되는데, 정상적인 건강한 상태를 말할 때 유해산소의 제거능력까지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유해산소는 많은 일을 한다든지, 머리를 많이 쓴다든지,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와 같이 산소를 많이 쓰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비례하여 생성된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는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영양소가 더욱 필요하게 된다.
우리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것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과 지방이 있다. 열량을 만들 때 산소의 소모량을 보면 탄수화물을 10으로 하였을 때 단백질이 12이고 지방이 13이다. 즉, 단백질과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때에는 산소의 이용량이 증가하고 결국 유해산소의 양도 함께 늘어 난다고 할 수 있다.
단백질은 그 고유의 기능이 에너지원이 아니고 신체의 구성 요소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지방은 비상시를 대비한 에너지 비축 수단이며 신체의 구성 요소이다. 단백질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려면 그 만큼 치루어야할 대가가 큰 것이다.
만약 고단백질과 고지방의 식사가 지속되고 이들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다면 신체는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영양소들의 필요를 더욱 늘리게 된다.
고단백질과 고지방의 식사는 이렇게 해서 신체에 항산화 영양소의 채무를 지게 된다. 이렇게 남의 손을 빌려 힘을 쓰려 하면 더 힘들게 되어 있는 것이 신체이다. 모든 영양은 채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섭취되어햐 한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비타민 B 1원을 비롯한 대사 영양소의 채무를 발생하고, 고단백질은 칼슘과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의 채무를 발생하며, 지방은 항산화 영양소와 혈액에 용해하여 운반하게 하는 유화 영양소의 채무를 발생한다.
유해 산소는 노화와 죽음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해산소를 덜 생기게 하는 식생활이 좋은 식생활이다. 주식으로서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현미 잡곡밥을 먹는 것은 이런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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