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확산으로 계층간 '디지털 불평등' 심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5:00
미국은 정보통신 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백인과 소수인종 사이에 `디지털 불평등'이 심화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내 인종간,계층간 정보접근 불평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흑인과 남미계 주민들이 백인과 아시아계에 비해 인터넷 접근 기회가 대폭 제한돼 있는 등 정보혁명에서 소외되고 있다. 백인들이 가정에서 쉽게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 비해 흑인과 남미계 주민들은 가정은 물론 직장이나 학교 등 다른 장소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않다. 이 때문에 흑인과 남미계 주민들의 인터넷 접속 가능성은 백인에 비해 5분의 2,아시아계에 비해 3분의 1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저소득 계층,농촌 주민들도 컴퓨터와 인터넷 접근 기회가 적어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 자 사이에 정보 불평등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정보통신산업의 급성장에 힘입어 지난 5년동안 호황을 지속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수인종과 저소득계층들이 그 결실을 함께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정보평등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미국인들의 정보기술 접근도가 신장돼 고무적인 반면 정보기술과 관련한 집단간,지역간 불균형은 심각한 수준이며 모든 국민이 향후 디지털 경제에 참여하기 위해 정보 접근 도구와 기술을 가질 수 있어야한다. 현재 미국의 디지털 불평등은 빠른 속도로 인종간 골짜기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경제,민권상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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