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육부가 대학 학자금 융자 금리 인상을 앞두고 통합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할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각종 학자금 융자금리가 대폭 상향조정된다며 그 전에 여러 융자상품을 통합, 금리를 고정시키면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융자 통합 프로그램은 또 상환 일정을 채무자의 형편에 맞게 다시 조정할 수 있고 매달 여러 곳에 상환금을 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자금 융자 이자율은 매년 6월 1일 이전 재무부 단기 채권 금리에 따라 재 조정돼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2000년의 경우 본인에게 직접 대출된 '스태포드론'은 현행 6.32∼7.72%에서 7.59∼8.99%로, 학부모에게 대출된 '플러스론'은 7.72∼7.98%에서 8.99∼9.48%로 1% 포인트 이상씩 오르게 된다.
그러나 6월30일 이전에 융자 통합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현행 금리(통합 대상 융자 상품의 이자율 평균치)가 계속 적용되기 때문에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원금이 2만불 남았을 경우 통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평균 1천5백(10년 기준)∼3천8백달러(20년 기준)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융자 통합 승인을 받을 당시의 이자율이 적용돼 7∼30일 전에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2000년부터는 신청 날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6월30일까지의 우편 소인만 찍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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