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를 위한 영양요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암환자는 보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입맛 변화, 입안의 염증, 점막염, 설사, 변비 및 흡수 불량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음식섭취가 곤란하게 된다. 또 수술부위에 따라 생길 수 있는 특별한 문제로 정상적인 형태의 음식섭취, 소화, 흡수가 어려워 특별한 영양요법이 고려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식사의 문제점과 함께 병으로 인한 통증, 근심, 두려움, 우울증이 입맛을 떨어뜨려 음식섭취가 감소되는 한편 병 자체로 인한 영양소의 필요량은 늘어나게 되므로 심한 영양결핍에 빠지기 쉽다. 실제로 암환자에게서 병자체보다 영양 결핍으로 생명이 위험하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간혹 암환자의 섭생에 대해 어떤 특정한 음식을 심하게 제한한다는지, 과량 사용함으로써 영양부족이나 독성등의 영양 문제를 가져와 치료를 지연시키는 경우도 있다. 적절한 식사가 암환자에게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식사만으로 완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으며 전체적인 치료의 한 부분으로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정상적인 식사를 섭취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나 음식의 적응은 암의 형태와 정도, 그리고 처치에 따라 다르므로 개개인에게 맞도록 개별화 되어야 한다. 식욕부진은 대부분의 환자가 겪는 문제인데 이것도 식욕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음식 섭취가 치료의 한 방법이라는 적극적인 생각으로 환자와 가족이 함께 계획을 세워서라도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빨리 만복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아침 식사에 비중을 두어 적은 양을 자주 먹도록 하며 가능한 소량으로 열량을 많이 낼 수 있는 음식을 먹도록 한다. 환자의 입맛의 변화에 맞추어 음식의 조미를 바꾸고, 조금씩 자주 소화하기 쉬운 식품을 섭취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영양 결핍을 미리 막아야 한다. 궁극적으로 암환자게 사망하게 되는 것도 암조직으로의 영양분 탈취와 정상인에 비해 훨씬 높은 신진대사로 인한 극심한 영양불량에 있다. 따라서 이들에겐 같은 양에 비해 각종 영양분이 함축된 고에너지, 고단백질, 고비타민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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