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래 살아도 아시안은 이방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아시안들은 여전히 미국인들에겐 이방인으로 보이고 있다. UCLA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2차대전 중 일본계 미국인들이 수용생활을 겪은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현재 1,100만명에 달하는 아시안들은 국적이나 미국 거주기간 등에 상관없이 아직도 외국인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 94년 주재무 장관에 출마한 중국계 매트 퐁 후보는 기자들로부터 중국과 미국 양쪽으로 충성심이 나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았었다며 이는 아시안에 대한 미국의 오래된 의구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예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내 아시안 인구가 오는 2020년에는 전체 인구의 6%에 해당하는 2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국사회의 인종변화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가장 높은 교육 수준과 함께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수입 7만5,000달러 이상의 주택 소유율이 아시안이 가장 높은 반면 정부 지원에 의지하는 빈민층 또한 늘고 있다며 아시안 커뮤니티 만큼 풍요와 빈곤이 대비되는 인종은 미국에 없다면서 정치인들은 백인과 흑인 위주에서 벗어나 아시안 등 다른 인종까지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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