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침대서 자는 아이 사망위험 높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성인용 침대에서 아기를 재울 경우 아이가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CPSC)의 자료에 따르면 부모의 침대에서 잠자던 2세 미만의 어린이의 사망 숫자는 매해 평균 64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초년생을 비롯한 많은 한인들이 협소한 주거 공간에서 살기 때문에 자녀가 어릴 경우 부모와 한 침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위험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CPSC가 90년 1월부터 97년 12월까지 성인용 침대에서 잠자다 사망한 600여명 아동들의 사고 경위를 분석한 결과 1) 성인의 신체에 눌리거나 2) 침대 매트리스와 다른 가구 사이에 끼이거나 3) 엎드려 잠들어 호흡관란으로 인한 질식사가 대부분이었으며 4) 침대 둘레 난간 사이로 떨어지면서 머리가 끼어 사망한 아동들이었다. 사망아동 600여명 중 122건은 부모나 보모 또는 형제 자매와 함께 자다 깔려 사망한 아동이었고, 394명은 침대 또는 침대 주변 가구에 부착된 구조물들에 걸려 사망한 경우였다. 장애구조물로는 매트리스와 벽, 침대 틀, 헤드보드, 풋보드 등이 포함된다. 이같은 아동 사망은 충분히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나 보모들이 소홀히 여김으로 아동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394명 중 296명은 성인용 침대에서 79명은 물침대에서 10명은 낮잠용 데이베드에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9명은 베드 레일링에 걸려 사망했다. CPSC는 따라서 2세 미만의 아이는 반드시 유아용 침대에서 재우도록 하며 푹신한 매트리스나 이불, 베개. 퀼트, 장난감 등은 침대에서 치우도록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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