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의 외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원인 중년남성들의 외도에는 몇가지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중년기에 찾아오는 '제 2의 정체성 형성'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전체적인 인생과정에서 볼 때 자신이 삶을 중간점검, 남은 여생에 대한 새로운 인생구조를 세워야 할 단계로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다음과 같은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1. 호르몬 변화 원래 남성의 몸 속에는 다량의 남성 호르몬과 소량이 여성 호르몬이 있고 여성은 그 반대다. 그러다가 30대 후반, 즉 중년기가 되면서 남자에게는 남성 호르몬은 감소하고 반대로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때 나타나는 증세가 체중증가, 식욕저하, 불면증, 골다공증, 근력 저하 등. 이 같은 신체적 변화와 함께 심리적 변화도 나타나는데 여성호르몬의 특징인 감성적이고 의존적으로 왼다. 또 눈물을 흘리며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 속에서 위로를 받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다. 그러나 반대로 여성, 즉 아내 측은 남성호르몬이 증가하고 여성 호르몬은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억세지고 또 감정도 무디어져 남편이 바라는 대로 따뜻하고 친밀하게 받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가정 밖에서 자신을 받아줄 대상을 찾게 되는 것이다. 2. 괴리감 남선 호르몬 감소에 따라 스스로의 남성적인 매력에 자신감이 상실된다. 따라서 이 같은 신체변화를 부인하려는 반대행동으로서 더욱 자신의 '남성'을 과시해 보고 싶고 또 확인해보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생겨 바람을 피우게 된다. 3. 가치관의 상실 30대까지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가장이란 외부적인 조건을 충족시키는데 온 에너지를 투입했다. 그러나 중년에 접어들면서 외부적인 것들이 갖추어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또 다른 가치관을 찾아야 한다는 정신적 공황에 빠져 무언가를 갈망하는데 이때 그 대상을 아내 외의 여성에 찾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민자들의 경우 중년기의 가치관의 방황은 더욱 공허하기 때문에 외도가 많다. 4. 인생을 논할 대상이 필요 신체적, 심리적으로 찾아온 변화들을 털어놓고 자신의 심정을 이해해 줄, 밤새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대상을 절실히 찾게 된다. 따라서 어떤 경우는 육체적 관계없이 대화만을 위해 거의 매일 만나는 케이스도 있다. 이때 남성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줄 대상을 아내에게서 찾지 못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평소 '인생을 논하고 유치하다 싶을 정도의 속 감정을 털어놓을 만큼'의 대화를 부부사이에서 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결방안 신체적, 심리적으로 공황기를 맞지만 오히려 이때를 잘 이용하면 제 2의 인생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다. 그 방법으로는, 1. 자신의 기분을 대화로 푼다. 자신의 변화, 예를 들어 웬지 울고 싶도록 슬픈 감정이 일때는 남자가 억제하거나 부인하지 말고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고 이같은 기분을 아내에게 표현한다. 아내측은 중년기때 남성에게 여성 호르몬에 생겨 감성적이 된다는 것을 알고 따뜻하게 남편이 감정을 받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2. 또래그룹을 찾아 교우관계를 활성화한다. 같은 연령층의 남성들을 찾아 동질성을 느껴보는 기회를 찾아본다. 이같은 기분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때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따라서 혼자 외롭게 고립돼 있지 말고 친구나 동창 등을 찾아 사교생활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본다. 3. 정신적인 창조로 전환해본다. 30대까지는 물질적, 육신적인 창조의 시기였다면 그 이후부터는 정신적, 내면적 세계에 대한 재창조의 기회라 여기고 진정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주변에서 찾아본다. 돈을 벌기 위해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이나 책, 음악과 영화감상 등 자신의 내면적인 세계를 충족시켜 줄 문화생활을 찾아본다. 4. 건강생활을 찾아본다. 이제까지는 따로 건가에 투자를 하지 않아도 젊기 때문에 영위할 수 있었지만 중년기 이후부터는 따로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또 인간이 몸은 힘을 쓰면 쓸수록 생기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신체적인 에너지가 저하되는 중년이야말로 운동을 시작해야 할 시간.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신체서 나온다는 말처럼 우울하고 기력이 떨어질 때일수록 걷기, 수영하기 등으로 몸을 움직이면 정신 또한 명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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