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국학교 기능확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2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며, 민족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해 온 미국내 한국학교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음악 미술 체육 컴퓨터 등을 함께 지도하는 주말학교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학부모 강좌, 금·토 2부제 수업, 연중 수업, 오픈 스쿨 등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한국학교들이 뿌리 교육이라는 본연의 자세를 벗어나고 있다며 우려의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학교의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보면 먼저 한국어와 문화 역사 외에 예체능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정보화 시대를 맞아 컴퓨터 강좌를 마련한 학교도 등장했다. 뉴저지 한마음 장로교회 부설 토요문화학교는 한국어, 역사, 문화, 예절교육과 함께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미술, 발레 등을 가르친다. 뉴욕한인 YMCA 토요한국문화학교는 플러싱 YMCA 시설을 활용하여 농구, 수영, 라켓볼, 배드민턴 등 체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 다양화에 대해 일부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 유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뿌리교육이 부실해질 것이 우려된다는 안타까움을 나타나고 있다. 한편 차별화 전략면을 볼 때 뉴욕한국학교는 '학부모 평생교육 대학'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서예, 꽃꽂이, 영어, 한문, 한국악기 연주, 에어로빅, 연극 등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아콜라 한국문화학교도 학부모를 위한 서예, 요리, 컴퓨터 등의 강좌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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