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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등 미국의 경제 성장을 주도했던 첨단산업 분야의 인력난이 여성 인력의 부족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업계와 교육통계국에 따르면 프로그래머 등 정보기술 분야의 인력난이 80만명 수준에 도달했으며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이 분야로 진출하는 여성인력의 감소에 있다.
교육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97년 컴퓨터 공학, 전산공학 등 정보통신분야 학과를 졸업한 대졸생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28% 수준을 밑돌았다. 이는 지난 85년 37 % 수준에서 크게 낮아진 것으로 여성 전문인력의 정보통신 분야로의 진출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지난 90년대 동안 지속된 정보통신 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여성 인력은 28%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당국 관계자들은 여대생들이 그래픽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등 생산용 소프트웨어는 물론 인터넷을 사용 가능케 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는 외면하고 기술적으로 극히 한정된 분야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야로의 진출이 남성들보다 더디다는 것이다. 전미대학여성연합(AAUW)은 이와관련 "대학에 진학하기 이전부터 이같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어야 한다"면서 "정보통신과 관련된 고등학교 커리큘럼을 기술통 합적인 방향으로 개정하는 것이 여성들이 보다 다양한 기술을 접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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