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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일하는 '올빼미족'들이 계속 늘어 2천3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밤에 일하는 사람수는 지난 1990년 2천1백만명에 미달했으나 해마다 늘었다. 94년에는 2천1백50만명, 96년에는 약 2천2백만명, 98년에는 2천2백40 만명으로 늘었다.
이처럼 밤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는 소비자들의 욕구변화와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가간 또는 기업간 경쟁, 정보통신의 발달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야간에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유통업체 가운데 자정까지 혹은 24시간 문을 여는 곳이 많아졌다. 홈디포는 점포마감 시간인 밤 10시에 사람들이 가장 붐빈다는 것에 착안해 영업시간을 계속 연장하고 있다. 지금은 전체 1백3개 점포 가운데 1백46곳이 24시간 영업체제로 전환했고 1백20곳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열고 있다.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전세계를 상대로 영업을 하는 금융기관이나 일반 기업체가 늘어나면서 24시간 영업체제로 전환하는 곳이 늘고 있다. 다국적 기업에서 일하는 증권브로커와 부동산 계약자중에 밤에 출근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다.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이 발달하면서 재택근무가 늘었고 갈수록 많은 근로자들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일하고 있다. 이렇게 밤에 출근하거나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레스토랑, 택시회사, 야간 간식 배달 업체 등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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