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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한달 평균 18번 외식을 하고 이들에 의해 미국 전체 식당이 벌어들이는 돈은 하루 평균 10억달러다. 계산해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미국인 1명이 1년에 외식으로 쓰는 돈이 8백12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생활이 바쁜 현대인들은 장을 봐서 요리를 할 시간이 없다 보니 외식을 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엔 경제가 호황을 누리면서 외식을 하는 비율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깔끔하고 맛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는 레스토랑 체인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요식업계 분석가들은 "레스토랑은 전국민의 거대한 저녁식사 테이블이 됐다"고 말한다. 이제 더 이상 외식을 하는 것은 사치스러운 그 무엇이 아니라 현대인들의 생활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된 것이다. 보다 현명한 식당선택과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방법을 위해 소비자 단체는 6만8천여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각 레스토랑 체인점의 맛과 서비스, 분위기 등을 비교해 평점을 매겼다.
또한 미식 전문가를 일반 레스토랑과 고급 레스토랑을 포함한 21군데의 레스토랑에 보내 맛을 평가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격이 비싸다고 요리가 맛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6만8천여명의 독자들과 전문가들이 발로 뛰며 꼼꼼히 작성한 레스토랑 체인점 현장보고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통계에 의하면 미 전역에 80만개의 레스토랑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는 식당들은 생존을 위해 늘 새로운 스타일과 메뉴를 연구하기 마련이다. 최근 레스토랑의 경향은 점점 변해가는 미국인들의 미각을 맞추기 위한 것에 안테나를 맞추고 있다.
전형적인 미국음식에 싫증난 미국인들의 입맛은 커라비언이나 아시안, 중동요리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고 식당들도 외국음식 전문점이 아니더라도 독특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스테이크하우스에서도 멕시칸 요리인 부리토를 팔고 멕시칸과 이탈리라 레스토랑에서는 치즈버거 요리를 갖추고 있다. 또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베니하나(Benihana)'나 '캘리포니아 피자키친(California Pizza kitchen)', '데몬스(Demon's)' 등은 시장을 공항과 쇼핑몰, 호텔, 테마파크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치즈케익 팩토리(Cheese Cake Factory)'와 '크래커 배럴(Cracker Barrel)'은 앞으로 문앞까지 요리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밥 에반스(Bob Evans)'는 자체 브랜드 소시지를 마켓에 납품하고 있어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레스토랑을 찾는 소비자들의 특징
▲기름지고 양이 많은 곳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식당을 선택할 때 저지방 저칼로리등 영양을 고려하는 경우는 10명중 1명 정도였다.
오히려 외식할 때는 더 고지방의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선택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12%정도만 식당이 음식이 지나치게 많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치크케익팩토리'와 '로마노스 마카로니 그릴 (Romano's Macarony Grill)'은 음식이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했다.
▲ 메뉴 중 붉은색 고기(Red Meat)를 더 많이 먹는다.
건강을 생각해 붉은색 살코기, 예를 들면 소고기나 양고기 등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식당에서의 메뉴를 보면 여전히 붉은색 고기를 더 많이 주문하고 있다.
'론스타(Lone Star)'와 '아웃백(Outback)' 레스토랑에서 양질의 소고기 스테이크 1인분 가격은 30달러 정도.
▲건강식도 인기다.
채식과 저지방 크림치즈 무가당 팬케익시럽, 칠면조 버거 등이 최근 레스토랑의 인기있는 메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리고 주문하면서 특별히 부탁하면 소금을 요리에서 빼주기도 한다.
'애플비스 가든 페어(Apple Bee's Garden Fare)'와 '베니하나'의 헬스크럽 메뉴. '칠리스 길트레스 그릴(Hili's Guiltless Grill)'의 몇몇 요리는 저지방 저칼로리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노인과 아이들을 위한 특별메뉴 주문이 많다.
90년대 들어서면서 아이들과 노인들을 위한 특별메뉴가 자리잡아 가고 있는 추세다. 이들을 위한 메뉴는 일반메뉴보다 양이 적고 담백한 요리들이 많다. 또한 이 특별 메뉴에 대해서는 특별할인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를 원한다.
응답자의 5명중 1명은 레스토랑 서비스 수준과 관련하여 '그저 그렇거나 나쁘다'로 답했다.
이러한 서비스 수준은 식당 웨이터와 웨이트리스의 서비스와 직결돼 있는데 최근 식당들은 이들에게 보다 많은 임금을 주면서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식비가 올라가고 있다.
식사값이 지난 3년 동안 서서히 오르고 있다.
이는 식당 종업원들의 인건비가 갈수록 오르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인플레이션의 2.2배 오른데 비해 음식값은 2.5배 올라 인플레이션보다도 0.3%가 더 올랐다.
테마 레스토랑은 인기 없다.
헐리웃 스타들이 막강한 자본력과 지명도를 이용, 시도한 테마 레스토랑이 최근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다.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운영한 '플래닛 헐리웃(Planet Hollywood)'이 지난해 파산을 선고하는 등 더 이상 '테마'라는 이름이 고객들을 유혹하지 못하고 있다.
이 테마 레스토랑은 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는데 전문가들은 이들 레스토랑의 음식맛이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 어떤 식당을 선택할 것인가
만약 1인당 15∼40달러를 예상하고 술한잔을 곁들이길 원한다면 그리고 사업차 접대를 위해서라면 스테이크 하우스를 찾는 것이 좋다.
아이들을 데리고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패밀리 레스토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각 레스토랑의 장점을 분석한 것이다.
▲디너 하우스
루비 튜스데이(Ruby Tuesday) 나 T.G.I 프라이데이(T.G.I Friday)같은 디너 하우스들은 일단 식당 위치나 실내장식에 신경을 많이 써 분위기가 좋다. 디너 하우스들은 일반적으로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음식맛이 좋고 위치와 서비스와 좋은편이다. 무엇보다 서비스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10명중 4명은 식당 종업원들이 대단히 친절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응답자의 4명중 1명이 디너 하우스는 너무 소란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5명중 1명이 기다리는 시간이 10분 이상 걸린다고 답했다.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많시 소요되는 곳은 '치즈케익 팩토리'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이 식당이 음식맛과 분위기는 좋지만 식다에서 소요되는 전체시간의 60%를 대기하는데 써버린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나 응답자의 25% 정도는 디너하우스는 여러 가지 면에서 '대단히 괜찮다'고 답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응답자의 25%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가족외식뿐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이용하기에 좋다고 답했다.
여행자들에게 좋은 패밀리 레스토랑은 '밥 에반스', '크래커 베럴', '데니스(Denny's), '와플하우스(Waffle House)' 등이다.
그러나 응답자중에는 피밀리 레스토랑의 메뉴들이 너무 복잡하다고 답했으며 5명중 1명은 음식이 '그저그렇거나 나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3분의 1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분위기에 대해 '그저 그렇거나 나쁘다'고 답했다. 그러나 패밀레 레스토랑은 대기 시간이 거의 없으며 아이들을 위한 저렴한 특별메뉴가 마련돼 있고 1인당 10달러 미만이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알뜰 외식법
▲러시아워를 피해라
어떤 레스토랑들은 지정된 시간과 지정된 요일에 디스카운트를 해주는 경우가 있다. '레드 랍스터(Red Lobster)'는 4시 이전에 식사를 하는 고객들에게 가격이 훨씬 저렴한 런치 메뉴를 시킬 수 있게 해준다. '캐로우스(Carrow's)'는 노인들에게 주중 아침 식사는 주말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식사를 나눠서 해라.
대부분 1인분의 식사가 둘이 먹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약간의 돈을 지불하면 빈접시를 얻어서 둘이 나눠 먹을 수 있다.
▲레스토랑이 운영하는 무료 음식권에 가입하라.
'T.G.I 프라이데이', '로드하우스 그릴(Roadhouse Grill)' 같은 식당들은 일정횟수 식당을 이용하면 1번 식사는 무료 또는 디스카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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