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어혜성 자연 소멸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헤일-밥 혜성 이후 가장 밝은 혜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리니어혜성이 자연 소멸됐다. 스카이 & 텔레스코프 홈페이지(www.skypub.com)에 따르면 리니어혜성(C/1999 S4)은 태양에서 1억1천만㎞ 가량 떨어진 근일점(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한 이후 별의 쪼개짐이 시작되면서 거의 자취를 감췄다. 당시 리니어 혜성을 관찰한 카나리제도 천문우주연구소 마크 키드거는 "혜성의 둥근 머리부분이 길어지기 시작했고 밝기는 극적으로 감소했다"며 "내가 보고 있었던 것을 믿을 수 없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이 잡지는 과거 20년 동안에 6개 이상의 혜성들이 태양에 근접하면서 모습이 사라졌을 정도로 혜성들이 근일점 근처에서 쪼개져 자취를 감추는 것은 특별한 현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즉 혜성이 태양에 근접하면서 기온이 올라가고 태양에서 방출되는 태양풍과 충돌할 때 혜성의 핵이 녹아 부서지는 현상으로 리니어혜성 또한 태양의 강력한 열을 이겨내지 못해 분해되고 쪼개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다니얼 그린 박사는 "혜성들은 자연작용에 의해 깨지기 쉽고 일부 혜성은 다른 혜성들에 비해 특히 잘 부서진다"고 말했다. 한편 리니어혜성은 비주기 혜성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소속 링컨 지구근접소행성연구팀(LINEAR)이 발견한 혜성들을 통칭해 리니어혜성으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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