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별거상태 남편들, 여성보다 자살률 4.8배 높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이혼이나 별거 상태의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자살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버사이드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at Riverside)의 어거스틴 코소와 박사가 홀로된 47만 여명의 남성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살과 결혼상태와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들 중 지난 79년부터 89년 사이에 545명이 자살을 시도해, 남성이 여성이 비해 4.8배 높은 자살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혼이나 별거나 여성들의 자살율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는 않는 반면, 남성에게는 2배 이상의 위험이 따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조사에서는 △흑인보다는 백인이 △5,000 달러에서 9,999달러 사이의 수입을 지닌 남성들이 △젊은 층보다는 65세 이상 노년층의 자살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코소와 박사는 "남성과 여성은 결혼 외적인 사회적 위치에서 관계가 달라 이같이 상이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혼이나 별거 상태에 들어갈 경우, 여성들은 주변 친지나 친구들과 네트웍을 형성하면서 사회적 관계 유지를 잘 해나가는 반면, 남성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이혼과 별거에 따른 자살위험을 줄이기 위해 남성들이 상담치료를 받을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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