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구슬치기 인터넷이 되살린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공기돌 놀이'토너먼트를 아십니까? '구시대의 유물'이 된 공기돌 놀이에 몰두하는 아이들을 찾기 힘든 세상이 되었지만 공기돌 놀이 대회와 이와 관련된 사이트들이 인터넷에 생겨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스트 버지니아의 브리지포트 출신 우편배달부 마빈 조지는 공기돌 놀이를 되살리는 장으로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마블스넷(www.marbles.net)은 공기돌 놀이 토너먼트의 규칙을 보여주고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주최하는 두개의 토너먼트와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다른 경기를 소개한다. 현재 웨스트버지니아 공기놀이협회 회장으로 있는 그의 '공기돌 사랑'은 오프라인에서 더 열렬하다. 15년 전 딸이 지역 공기돌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교사들과 학교 교장들에게 공기돌 이벤트를 후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는 두개의 토너먼트를 주최하고 있는데 하나는 14세 이하 아이들만이 출전하는 토너먼트형 경기이고 다른 하나는 연령 제한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경기이다. 조지는 또한 매년 아버지의 날에 열리는 77년 전통의 전국 공기돌놀이 토너먼트 http://www.blocksite.com/wildwood도 후원하고 있다. 로버트 블록이 운영하는 마블콜렉팅닷컴(www.marblecollecting.com)도 공기돌 놀이에 대한 설명글과 온라인 공기돌 경매를 제공하는 사이트. 다양한 놀이규칙 소개와 관련사이트링크, 공기돌의 역사에 관한 Q&A, 공기돌 마니아들의 글, 또 공기돌 경매, 미 공기돌 수집가 모임(the Marble Collectors Society of America)정보와 게시판, 회원가입 등의 메뉴로 되어 있다. 인터넷상에서 잊혀져 가는 놀이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단순히 '옛것에 대한 향수'때문만은 아니다. 이집트인의 무덤과 북 아메리카 인디언 동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는 공기돌은 1920대부터 1960년대까지 희귀공기돌 생산의 메카였던 웨스트 버지니아를 중심으로 미국 놀이문화의 한 축을 이루었다. 이 놀이에서 파생되어 일반화한 단어들도 한 두개가 아니며 공기돌 수집은 우표수집 못지 않는 수집가들의 선호 대상이기도 했다. 마빈 조지는 "공기돌 놀이는 순수한 승부의 세계를 아이들에게 가르쳐 준다. 컴퓨터 게임과 대중 스포츠 시대라고는 하지만 과거에 묻히기에는 아까운 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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