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 가장 큰 고민은 인터넷을 사용중엔 전화를 쓸 수 없다는 점이다. 하나의 회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사용하는도중엔 전화를 거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전화를 걸면 통화중 신호음이 울린다. 따라서 두가지를 동시에 사용해야 할 경우엔 불편하고 짜증스럽다.
사이폰테크놀러지가 개발해낸 사이폰300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한 신제품이다. 이 전화기는 통화중 다른 전화가 걸려왔을 경우 대기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개발했으며 최근 DSL이나 케이블모뎀을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지만 아직 절대다수는 전화모뎀을 이용하고 있어 시장전망은 밝다.
이 전화기는 일반전화기를 연결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전화라인을 증설할 필요가 없다. 또 별도의 월사용료를 낼 필요가 없다. 약 7초 정도 간단한 통화일경우 인터넷이 끊기지 않고 유지되며 프로그램 다운로드 받는 작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