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선물목록'에 변화가 일고 있다.
전통적 선물 품목인 유리그릇이나 샴페인 잔 대신 현금, 주택 모기지, 심지어는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까지 선물로 주고 받는다. 이러한 변화는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것이다.
예비부부들은 인터넷 선물 업체의 싸이트에 목록을 만들어 놓고 친구나 가족들이 접속해 지정된 목록중 자신에게 줄 선물을 선택하도록 하고있다.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http://www.theknot.com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기프트 체크의 형태로 된 현금을,
http://www.stockgift.com에서는 주식과 뮤추얼 펀드를 선물할 수 있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가 만든
http://www.hud.gov에서는 신혼부부에게 모기지 대금을 선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선물을 요구하는 방법도 바뀌고 있다.
예전의 예비부부들은 조심스럽게 '힌트'를 주는 것에서 그쳤으나, 요즘은 이메일이나 엽서로 직접 알리는 방법을 많이 택한다.
이에 대해 "신부들의 우아한 모습은 없어졌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많은 젊은 부부들은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점점 선호하는 경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