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도권, 기존 기업으로 넘어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인터넷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에서 시장을 개척했던 닷컴 기업들이 밀려나고 기존 기업들이 인터넷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상거래를 늦게 시작했던 기존 기업들이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 등을 바탕으로 닷컴 기업들을 밀어내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전문 온라인 여행사인 트래벌로시티의 항공티켓 판매량을 따돌렸다. 인터넷 티켓 판매시장에 늦게 진입했지만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와 신용도를 바탕으로 온라인 전문여행사들보다 인터넷 매출이 더욱 커졌다. 이같은 현상은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와초비아 뱅크는 현재 전문 온라인 은행인 이트레이드 뱅크보다 더 많은 온라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닷컴 기업들이 인터넷이라는 시장에 먼저 발을 들여 놓았지만 전통적인 기업들이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닷컴 기업들의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어느새 기존 기업들이 닷컴 기업이 차지하고 있던 시장 주도권마저 장악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거의 모든 소매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존 기업과 닷컴 기업의 역전 현상에 대해 전통적인 기업들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노하우들이 인터넷 진입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망을 통해 이미 단골 고객층이 확보되어 있고, 물류에 절대적인 유통망도 이미 만들어져 있어 약간의 비용만으로 인터넷상의 네티즌 고객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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