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돈 내고 전화하세요?"
인터넷을 이용한 무료전화 서비스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초고속 인터넷망을 갖추지 못한 가정에는 아직 꿈같은 얘기다. 다이얼패드나 와우콜 등 많은 회원을 거느린 서비스들이 대부분 인터넷에 접속한 상태에서 헤드셋을 이용해 전화를 걸어야 하는 '웹투폰' 방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광고를 클릭하면 누적 점수에 따라서 전화기로 일정 시간 무료 통화가 가능한 '점수제 폰투폰' 서비스 업체가 여러 곳 등장해 이용해 볼 만 하다. 음질 걱정없이 일반 전화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고향의 부모님 전화번호를 등록해 두고 자녀들이 대신 점수를 쌓아나가면 효도도 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점수제 폰투폰은
나즘넷서비스,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미국 국제 전화 기준으로 30분 이상의 무료 점수가 제공된다. 회원가입시 무료통화에 이용할 전화번호 하나만 등록하면 끝. 제휴 사이트의 회원으로 가입해도 5∼10분의 점수를 얻게 된다. 특히 사이트 내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10만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하면 1시간의 미국 무료전화가 가능하다.
지정된 전화기를 통해 접속번호인 003700(수도권지역) 또는 1544-0370(수도권 이외지역)과 상대방 전화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단 전화번호 등록시 휴대폰은 제외되며, 시외 국제 이동전화와 통화할 경우 망 접속비용에 해당하는 시내전화요금은 이용자 부담이다.
한솔CNS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의 회원으로 가입한 뒤 광고를 클릭하거나 이벤트, 설문조사 등에 참가해도 전화기를 이용한 무료통화를 할 수 있다. 광고에 따라 30∼1,000오즈(OZ)의 점수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미국에 통화하려면 1분에 170오즈 정도가 필요하다.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받은 점수를 오즈로 전환할 수도 있다. 1588-0809로 전화를 건 뒤 음성안내에 따라 자신의 고유번호와 상대방 전화번호를 차례대로 누르면 된다.
엠터치는 회원들에게 무료 시외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ID를 부여받으면 된다. 1588-8333으로 전화를 걸어 ID와 상대방 전화번호를 차례대로 누르면 된다. 회원들은 팩스메일과 음성메일 등의 통신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보소리텔레콤은 시내외 전화와 국제전화, 이동정화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잇는 '인터넷 누드CD'를 주택은행 전국 500여개 지점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컴퓨터에 이 CD를 넣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동영상 광고를 보면서 컴퓨터에 연결된 별도의 전용전화기로 통화시간 제한 없이 3개월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3개월 후에는 다른 광고가 담긴 CD로 교체해야 한다. 회원들에게 우선 배포되기 때문에 홈페이지 회원 가입이 필수적이다.
조이링크는 회원들의 누적점수에 따라 휴대폰 요금을 감면해주는 독특한 서비스 회원을 가입한 뒤 공고를 클릭하거나 제휴사이트의 회원으로 가입해 점수를 쌓으면 해당 점수에 따라 지정된 휴대폰 요금을 깎아준다. 제휴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하면 40 '콜(call)' 정도를 받게 되면 1콜 당 10원씩의 요금을 감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