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면가 5천원에서 5만원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소액 전자 화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 선불카드는 보통 액면가 5000원∼5만원으로 인터넷을 통해 소액 상품 구입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사용하는 신개념의 전자화폐이다. 공중전화카드처럼 일정액이 충전돼 있는 카드를 구입해,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선불카드를 이용하면 홈페이지에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이코인-아이민트-아이캐시-사이버패스 등 다양한 소액 전자 화폐가 등장하고 있다.
◆ 신용카드 결재보다 안전
카드조회서비스 업체인 한국정보통신은 최근 '이지캐시'라는 소액 전화화폐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라스틱 카드인 이지캐시는 1000원 미만의 소액 상품을 결재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 이용할 때마다 마일리지가 누적되는 장점이 있다. 한국정보통신사는 "인터넷의 유료 컨텐츠, 디지털음악(MP3), 사이버만화방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인터넷이 아닌 실물 상점에서도 카드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콤도 인터넷 소액카드인
사이버패스(www.cyberpass.co.kr)를 내놓을 계획, 이 전화화폐는 5000원, 1만원, 10만원권 등 6종류로 구성된다.
데이콤은 "제휴사인 1700여개 쇼핑몰 서비스와 시외-국제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인터넷 외에 편의점-PC방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
이코인사(www.ecoin.co.kr)도 최근 전자상거래용 전용카드 이코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드의 은박부분을 긁으면 등장하는 16자리 고유전호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코인사는 "1원단위의 소액까지 결제할 수 있으며, 인터넷 만화방-마이포유-비디오119등의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며 익명성이 보장되고 해킹의 위험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상품권보다 대중화될 것
아이민트사도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민트(www.imint.co.kr)이라는 인터넷 선불카드를 판매중이다. 이 카드를 이용해 국내 최대 인터넷 음악파일 상점인 '렛쓰뮤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눔기술은 "인터넷 세대에게는 백화점 상품권보다는 인터넷 선불카드가 훨씬 대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