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인터넷언론 뜬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기존 언론사들과 어깨를 겨루기 위한 사이버언론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와우TV, 머니투데이, 웨이브21, ZD뉴스 등은 인터넷이라는 사이버공간을 뛰어넘어 케이블TV 개국, 인쇄매체 발행 등 본격 언론의 꿈을 키우고 있는 사이버언론사들. 이들은 인터넷에서 출발하지만 대부분 혼자서 패러디형식에 머무르던 기존 사이버언론들과 달리 인력과 규모면에서 신문, 방송 등 일반언론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와우TV는 증권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인터넷방송(www.wowtv.co.kr)을 개국했다. 이들은 증권사의 유명분석가와 20여명의 취재기자들을 동원, 증권소식을 매일 8시간씩 동영상으로 TV처럼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옥에 방송장비를 갖춘 전용스튜디오와 6명의 앵커를 확보했으며 여의도 증권사 객장에 15개의 현장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또 디지털송출장비를 갖춘 중계차까지 마련, 필요하다면 전국 산업현장을 누비겠다는 전략이다. 일반 시황정보등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분석정보 등 고급정보는 월 7만원씩 받는 유료회원에게만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유료회원들에게는 10여명의 펀드매니저와 분석가들이 인터넷으로 즉석 투자상담도 해 줄 예정이다. 자본금은 70억원으로 미래창투, 다우기술, 도드람 등 기업들과 KBS의 직원 들이 출자했다. 70여명의 직원들도 대부분 신문, 케이블TV 등의 기자들과 미국에서 MBA자격증을 획득한 경제전문가들이어서 기존 언론사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현재 케이블TV 채널도 신청한 상태. 나중에는 디지털방송까지 실시하는 종합미디어를 지향하고 있다. 머니투데이금융신문은 전직 일간지 기자들이 만든 사이버언론사로 인터넷홈페이지(www.moneytoday.co.kr)를 개설했다. 이들은 일간지에 몸담았던 21명의 기자들이 취재한 금융정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정보는 무료로 개방하고 주주인 한국신용평가정보의 협력을 받아 제공하는 고급정보만 돈을 받을 방침이다. 자본금은 33억원 규모. 앞으로 기자를 50명이상 충원하고 증자로 자본금을 키우면 인쇄매체인 일간지도 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문지 출신들이 만든 웨이브21(www.wave21.co.kr)은 정보통신업계의 소식을 전문으로 다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버언론사들의 승부수는 속보성과 쌍방향성. 앞으로 인터넷을 통하지 않으면 죽은 방송이 될 것이며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쌍방향성이 인터넷언론의 최대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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