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 여성 네티즌 급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여성 네티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관련업체들의 서비스 개발경쟁이 치열하다. 전체 PC통신 가입자 남녀 구성비가 2~3년 전 만해도 8대2였지만 7대3으로 바뀌었다. 특히 신규 가입자의 경우 남녀 구성비가 5대5로 동등한 비율을 이루 고 있다. 외국의 경우 AOL(아메리카온라인)의 여성 네티즌 비율이 53%로 남성보다 높은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사이버 공간에서 본격적인 여성파워 시대의 도래가 예상된다. 하이텔의 경우 95년 말 전체 사용고객 중에서 여성비율은 15%에 불과했지만 현재 30%로 늘었다. 3년동안 여성 사용자 비중이 2배로 증가한 것이다. 하이텔은 더 많은 여성 사용자를 끌어 들이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주부동호회' '페미니스트들의 천국' 등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용자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한 후 여성만 이용할 수 있는 여성대화실도 개설했다. 여성에게 특화된 정보제공(IP) 코너도 다수 개설했다. 요리 인테리어, 여성 의학전문 클리닉, 육아교육, 여성취업 창업정보 등 일일이 열 거할 수 없을 정도다. 유니텔도 신규 가입자 중에서 여성인구 비중이 절반정도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여성 이용자 비중은 전체 20% 수준이지만 금액면에서 35%를 차지하고 있다. 유니텔은 여성 전용대화방(go sarang) 여성 공짜방(go nomoney) 여성 품앗이(go pum)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나우누리의 경우 단순히 여성 네티즌이 전체 30%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이 업체의 경우 여성 전용서비스인 '여성만세'(go women)을 제공하 고 있으며 '어머니 인터넷교실' 등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국내 최초의 여성 웹진 룰루(www.lulu.co.kr) 개설을 비롯해 아이빌리지(www.ivillage.com), 우먼(www.women.com)사이트가 잇따라 개설돼 `e_우먼'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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