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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가 인터넷 업계에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대학 입시 원서 접수는 1999년 입시철에 본격적으로 등장, 국민·세종대 등 38개 대학이 채택했다. 그러나 접수 시스템·홍보 미흡 등으로 수험생 85만명의 응시원서 3백85만건 가운데 인터넷 접수는 5천여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추세이다.
◇ 입시 경비 절감
수험생이나 대학 모두 경비와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우선 3만∼5만원이 수험 전형료는 종전대로 받지만 2천원 가량의 진원서류 구입이 불필요해진다. 수험생 입장에선 무엇보다 희망대학(4개교까지 복수지원 가능)을 직접 오가고 줄을 서서 접수하는 시간과 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 대학 역시 원서접수 창구를 만들고 50∼1백여명의 직원을 며칠씩 접수창구에 상주시키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응시자는 안방에서 원하는 대학이 지정한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신상·이력을 입력하면 원서 작성 및 접수와 수험 전형료 결제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 입시시장 쟁탈전
한국통신·데이콤 등 기간 통신망을 주도하는 대형 인터넷서비스 공급(ISP) 사업자들이 인터넷 입시시장 선점을 위해 뛰고 있다. 원서접수 대행에 따른 직접 시장규모는 1백20억원(입시 원서 4백만건에 수수료 3천원)정도지만 한해 1백만명 가까이 쏟아지는 대입 수험생을 회원으로 한 교육 포털서비스 시장이 방대하기 때문이다.
데이콤은 1999년 입시부터 교육벤처인 유웨이와 제휴, 이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한국통신은 최근 어프라이뱅크와 손잡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한국통신은 최근 고교에 초고속 통신망을 무료로 깔아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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