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탯줄혈액 보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아기의 탯줄에서 채취한 혈액이 훗날 아기 당사자, 가족 구성원, 또는 다른 시한부 환자의 불치병을 치료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이는 아기가 태어난 직후 태아와 산모를 연결하는 생명줄을 끊은 뒤 태반에 붙어 있는 탯줄 도관에서 3내지 5온스의 혈액을 채취하는 것이다. 이것을 가지고 성장하면서 아기에게 발생할지 모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냉동 보관하거나 불치병에 걸린 가족이나 타인에게 기증할 수 있다. 탯줄에 있는 아기의 혈액속에는 혈액 속 골수를 비롯, 혈액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템셀(stem cells)이 상당량 들어 있어, 이를 이용해 백혈병, 재생 불량성 빈혈증, 면역장애, 합킨스병, 적혈구 장애 등 수많은 혈액관련 질병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혈액성 질환이 반드시 유전적인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 태어난 아기의 탯줄 혈액을 보관하려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 홍보가 부족한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혈액을 채취하는데는 5분도 채 소요되지 않는 간단한 작업이다. 출산일 최소한 한달 전까지 탯줄 혈액 기증이나 냉동보관 희망에 대해 미리 등록신청을 마쳐야 한다. 타인에게 기증하는 것은 전액 무료이며, 가족이나 아기 당사자를 위해 냉동보관을 원할 경우, 별도의 등록비를 지급한 후 매년 75달러의 보관료로 평생 보관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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