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경제 뉴스 '다우존스', 월가 소형주 정보는 '레드칩 사이트'가 으뜸으로 꼽혔다. 또 펀드 동향과 이머징 마켓 소식은 각각 '뱅 가드 그룹', '이머징 마켓 디렉토리'에서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저마다 최고를 내세우는 사이트들로 자칫하면 암초에 부딪치기 쉬운 인터넷 항해의 길잡이인 셈이다. 디자인과 항해의 용이성, 내용, 서핑속도, 고개지향성을 판단 근거로 삼아 5000개 후보들을 조사했다. 이를 90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검토한 끝에 1800개에 대해선 '방문해 볼 만하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1차로 걸러진 1800개 중 마지막으로 꼽힌 최고 사이트는 36개, 증권투자 정보는 물론 쇼핑 검색 여가생활까지 망라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주식 투자자들도 월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기 때문에 여기에 소개된 투자 관련 사이트들은 한번쯤 찾아볼 만하다. 마켓가이드의 경우 야후나 기타 주요 사이트에 소개된 핫 뉴스들은 한 눈에 볼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라이코스 계열의 '핫봇'과 같은 검색 사이트도 편리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막강한 여타 검색 포털들을 제쳤다. 포브스는 작년에 처음으로 최우수 웹사이트를 선정 소개한 후 이번에 세 번째로 옥석 가리기 작업을 완료했다. 수많은 페이지들이 밤새 쏟아져 나오고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클릭' 당하기 위한 개선작업도 이어지기 때문에 웹사이트들의 성적표는 당연히 매번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