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섹스 사이트는 그 동안 대다수 네티즌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성적 추구의 통로로 활용되어 왔다. 익명성 보장이 그 이유.
그러나 섹스 사이트도 지나치게 자주 가면 담배나 술과 같이 중독될 수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벌써 수십만명의 네티즌이 성적 집착으로 중독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그 속도에 비례해 급속해 대두되는 부작용이 바로 사이버 범죄이다. 사이버 범죄는 인터넷 공간의 특징인 익명성을 이용해 확산되기 때문에 추척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ID를 해킹 해 물건을 주문한 후, 나 몰라라 하는 것은 기본. 그러나 음성적으로 퍼지고 있는 사이버 섹스 사이트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미국 학계는 사이버 섹스 중독현상을 보이는 네티즌의 수가 최소한 30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된 네티즌의 수만도 수백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 이들 중 상당수가 직장에서도 섹스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조사에 따르면 평일 포르노 사이트 트래픽의 70%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직장인들이 업무중에 수시로 섹스 사이트를 이용함으로써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섹스 사이트의 방문자 10명중 8명은 인간관계나 업무에 문제를 겪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중 대부분이 섹스 사이트에 접속하기 전에는 이러한 문제를 겪지 않았다고 주장함으로써 섹스 사이트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학생층이나 동성연애자 등이 사이버 섹스에 쉽게 중독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왜냐하면 이들은 무엇보다 성적으로 억압을 받은 부류인 만큼 사이버 섹스를 접했을 때 쉽게 빠져들 수 있다는 것.
온라인 포르노 사이트에 방문해 1주일에 11시간 이상을 소비하는 사람들을 성집착증 환자로 분류한다. 또한 성과 관련해 10개의 질문을 담은 앙케트지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내는 사람들도 성집착증 환자로 분류한다.
중독자들이 모든 것을 한번에 날릴 염려가 있다. 알코올중독자나 마약중독자와 같이 사이버 섹스 중독자도 구제해야 한다. 또한 술이나 담배의 포장지에 표시된 경고문과 같이 섹스 사이트에 접속한 네티즌들에게도 이와 같은 내용을 경고해야 한다.
스탠퍼드 대학의 심리학자들은 "이와 같은 문제가 앞으로 커다란 물의를 야기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당사자들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최소한 상황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자신이 중독자인지 아닌지를 깨닫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