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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와 리눅스 진영이 임베디드(Embedded·내장형) 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벌이고 있다.
임베디드란 PC를 제외한 정보기기를 일컫는 말로 개인휴대단말기(PDA), 팜PC, 웹스크린폰, 게임기, 셋톱박스, 휴대폰 등이 임베디드 기기에 해당한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임베디드 시장은 매년 30% 이상씩 성장, 2001년 이후에는 PC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윈도CE3.0을 내놓고 리눅스진영과 임베디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MS의 대공세
MS는 윈도CE3.0에 사활을 걸었다. 파격적인 가격과 대대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그 동안의 열세를 한꺼번에 만회하겠다는 것이 MS의 전략이다.
MS는 우선 윈도CE3.0 가격을 20달러 이하로 라이선스 가격을 크게 내렸다. 또 협력사에게는 플랫폼빌더, 임베디드 비주얼툴 등 각종 개발도구를 제공하고 기술지원 인력도 크게 확충했다.
특히 MS는 리눅스에 비해 설치가 편리하다는 점은 강조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4.0을 통한 멀티미디어 구현 기능과 네트워크지원, 스케줄러 등 응용프로그램 분야에서의 우위를 적극활용, 리눅스진영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 리눅스업계의 대응
리눅스 업계는 MS의 공세에 내심 초조해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고 하드웨어 요구사항이 낮고 기술지원에서도 뒤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MS가 가격을 크게 낮췄지만 임베디드 리눅스는 여전히 윈도 CE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윈도CE3.0에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모두 구현하기 위해서는 32비트 CPU와 16MB 이상의 메모리가 필요하지만 리눅스는 2MB 정도면 설치할 수 있다.
임베디드 분야에서 윈도CE와 리눅스는 물론 이포트, 팜OS, 실시간운영체제(RTOS) 등이 경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중 리눅스와 윈도CE가 시장을 주도하고 나머지 진영은 틈새 시장에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눅스와 MS의 시장쟁탈전이 더욱 거세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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