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위성인터넷' 시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나는 ADSL', '메가패스' 등 전국적으로 초고속인터넷이 많이 보급됐지만 아직 답답한 전화접속 모뎀을 사용하는 집들이 많다.특히 통신환경이 열악한 농촌이나 산간지역이라면 초고속인터넷은 아직도 먼 남의 나라 얘기쯤으로 들린다. 그러나 한국통신의 무궁화3호 위성을 이용한 싼 값의 위성인터넷 상용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이런 불편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그동안 한국통신과 삼성SDS가 무궁화2호 위성을 이용해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긴 했지만 이용료가 비싸고 30만∼40만원 상당의 수신장비를 갖춰야 하는 부담 때문에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최근 등장한 위성인터넷 서비스는 3만원 선이면 이용할 수 있다. ◇ 위성인터넷이란 문자 화상 음성 등 모든 인터넷 데이터정보를 위성을 통해 가입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인터넷망이 연결된 서비스회사가 인터넷 자료를 압축해 가입자에게 전송하고 수신장비가 압축을 풀어 컴퓨터 화면에 띄우는 방식이다. 물론 이용자쪽에는 위성안테나와 위성수신카드가 설치돼야 한다.텔레비전 방송은 물론 가상대학,도로정보,증권정보 등 각종 정보를 집으로 보내주는 디지털방송의 전 단계로 보면 된다.날씨와 전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단점이 있다. ◇ 위성인터넷 서비스업체 미래산업의 자회사인 미래온라인은 최근 최대 45Mbps의 속도로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위성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했다.이 회사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1000개 정도의 사이트를 변환해 압축한 뒤 방송형태(멀티캐스팅)로 전송해주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실제로 45Mbps(상향은 192Kbps) 속도로 데이터를 내려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업체가 미리 변환하지 않은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인터넷망과 서버의 병목현상 때문에 속도가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초기설치비 6만원에 매달 2만5000∼3만5000원을 내야 한다.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 위성방송도 시청할 수 있다.미래온라인은 올해 최소 5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무궁화위성의 영역에 들어오는 중국 옌볜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이비샛은 자체 생산하는 위성인터넷 모뎀을 무기로 싼 값에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채비를 하고 있다.디지털 위성방송,인터넷 영화,라이브 공연,스포츠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식투자자를 위한 고속 홈트레이딩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한별텔레콤은 무궁화위성 중계기를 빌려 영화 뮤직비디오 음악 교육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서비스한다.이를 위해 동영상 콘텐츠를 주문형 비디오(VOD) 형식으로 제공하는 DOL코리아팀을 신설하고 영화사, 비디오배급사 등과 제휴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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