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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에 몰두하는 여성은 유전적으로 모험가적인 기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일본 게이오대 의학부 연구진의 연구결과에서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진취적 성격을 가진 여성은 자신의 용모에 관심을 기울이게 돼 자연히 다이어트를 지향하게 되며, 거기다 조바심을 내는 성격까지 겸비할 경우 섭식장애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과식, 거식 등 섭식장애 치료를 연구해온 연구진은, 과식과 구토를 반복하는 신경성 과식증 여성 환자 23명과 다이어트 경험 여대생 19명, 미경험 여대생 27명 등 3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그 결과 과식증 환자와 다이어트 경험자 가운데 모험심이 강한 것을 의미하는 `신기성 추구'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조바심의 정도도 과식증 환자 그룹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두뇌물질인 도파민 제 4수용체의 유전자와 관계된 신기성추구 경향에다 조바심을 내는 성격의 여성은 과식증에 걸리기 쉬우며, 신기성추구 경향이 강하더라도 조바심 정도가 낮을 경우 병으로 발전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날씬한 여성이 좋다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모험심이 강한 여성들의 다이어트를 막지 못할 것이며, 다이어트가 섭식장애로 연결되지 않도록 평소 스트레스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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