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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안의 특정 물체를 모니터앞 허공에 띄워 마치 실물을 보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신개념의 입체영상 시스템이 개발됐다.
국내 벤처기업 (주)엑스오비스와 미국 광학 기술전문업체 OPD 양사가 공동 개발한 공중입체 영상 TV '오큐빅'의 본격 시판을 시작했다.
오큐빅의 원리는 영상물의 배경은 그대로 모니터에 띄우고 특정 부분만을 분리, 모니터에 장착된 특수 광학렌즈를 통해 허공에 투사함으로써 입체감을 배가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옥탑 광고판을 통해 자동차 광고를 내보낼 경우 자동차 모형이 공중에 투사되기 때문에 멀리서도 다양한 각도로 실물같은 이미지를 볼 수 있어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오큐빅은 특히 특수안경이나 해드셋을 쓸 필요없이 맨눈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걸리는 입체영화를 볼 때도 어지럼증 매스꺼움 등 신체적 부작용이 전혀 없다.
이들의 다소 엉뚱한 상상력과 신선한 '발상의 전환'은 미국에서 광학 엔지니어로 일하는 한 동창의 도움으로 OPD사의 첨단 광학기술과만나 2년여만에 빛을 보게 됐다. 양사 공동으로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 특허를 출원했고, 국제특허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양사는 자국내에서 각기 판권과 로열티를 갖고, 해외 시장은 합작 등 형태로 공동 개척할 계획이다.
오큐빅의 활용 분야는 제품 광고에서 백화점 전시회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내,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 또는 소형 게임기, 놀이동산의 입체영상 체험관, 프리젠테이션, 자동차 등 공업용 설계, 군사장비 시뮬레이션 등 무궁무진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하와이주 와이키키 하얏트호텔과 맥도날드 샌디에이고 체인점에 설치돼 시험운영되고 있고, 유니버설사에서는 영화예고편 상영에 활용하고 있다. MCI월드콤과는 화상회의용 장비를 공동 개발중이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 TTL존에 설치될 예정이다. 최근 일본의 한 업체와 5만대 수출 계약을 맺었고 중국에서도 합작사 설립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엑스오비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엑스오비스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시장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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