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스캐닝 기술로 이제 비행장에서의 번잡에서 해방될 수 있다. 여행자들은 머지않아 눈을 깜박이기만 하면 비행장의 수속을 위해 기다릴 필요 없이 간단히 탑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티켓은 체크-인 수속을 극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안구-스캐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문제에 대해 몇몇 항공사와 공항에 접촉 중이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지갑을 꺼낼 필요도, 표를 사서 줄을 설 필요도 없이 한번에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그저 카메라를 한번 들여다보고 지나가면 된다. 보통의 디지털 카메라로 눈동자를 스캐닝하면 이 시스템은 안구의 특징에 기초를 둔 512개의 특징코드를 제시한다. 그 코드는 이어 패스워드나 단골고객여부, 여권번호 등 여타의 정보와 함께 데이타베이스에 저장되고 이를 참여 항공사들이 공유하게 된다. 아이티켓사(社)는 이미 미국 항공회사 직원용 안구-스캐닝 안보 시스템을 샤롯데 공항에 설치한 바 있으며, 또한 승객들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적소에 설치하기를 희망하는 의향을 밝히고 있지만 정확히 어디인지는 앞으로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