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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이나 종합보험 등 자동차보험은 만기까지 사고가 나지 않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받고 사고가 나지 않으면 납입한 보험료에 이자까지 돌려받는 장기운전자 보험이 있다. 장기운전자보험은 보장성에 저축성을 가미한 상품으로 일반 자동차보험이 사고난 상대편의 피해를 집중적으로 보상해주는 배상책임보험 중심인 데 반해 가입자 본인의 피해를 중점적으로 보상해 주는 특징이 있다.
■ 보장내용 대폭 강화
장기운전자보험은 사고가 나면 자동차종합보험에서 지급하는 보험금과는 별도로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자동차보험에서 보상되지 않는 벌금, 형사합의 지원금, 변호사비용, 생활안정 지원금 등 각종 보상금도 준다.
이 상품은 특히 평일과 주말, 일반도로와 고속도로 등으로 보상범위를 세분화해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주말이나 고속도로에서 나는 사고에 대해서는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한다.
주말에 운행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보험가입금액의 최고 15배까지, 무보험차나 뺑소니차량에 사고를 당한 경우에는 보험가입금액의 최고 20배까지 고액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운전자(피보험자)가 자동차를 운행하던 중 발생한 사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중에 당하는 교통상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운전자 가족의 사고에 대해서도 고액의 보상을 해준다.
회사별로는 명절기간중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가입금액의 최고 10배까지 보상해주거나 러시아워중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2배 이상을 보상해 주는 상품도 있다.
이밖에 90일 이상 입원했을 때 교통요양자금을 지급하거나 얼굴에 상해를 당하면 성형비용을 지급하기도 하고 보험에 가입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정기적으로 차량 보수비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 사고 안나면 저축성보험
장기운전자보험은 5년 이상 가입하고 만기 때까지 사고가 안나면 만기에 납입한 보험료를 대부분 돌려 받을 수 있다.
특히 동부화재는 계약기간중 사고가 나지 않으면 정해진 만기환급금(최고 100%)에 별도로 총납입보험료의 최고 15%를 추가로 지급한다.
또 LG화재는 보험가입 시점부터 1년 동안 후유장해 보험금의 지급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1년 동안의 보험료를 10할인해 주고 있다.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거의 비슷한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반면 장기운전자보험은 각 사별로 보상내용뿐만 아니라 보험료, 보험가입기간 등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여러 회사의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해 본 뒤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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