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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한국 증시의 주식 회전율이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조사를 인용, 한국 증시의 주식 거래대금 총액이 시가 총액의 3백47%였으며, 이는 1주당 평균 3.5회 가량 손바뀜이 일어났다는 뜻이다.
주식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시장이 활황이거나 단기매매가 잦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연간 주식 회전율은 원래 총 거래량에 개장일수를 곱해 상장주식 총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산출하는데 이코노미스트는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대만이 2백86%로 2위 였으며, 중국이 1백30%로 3위에 랭크됐다. 주식 투자의 본산지격인 미국은 5위(1백25%)였으며, 금융중심지인 일본·영국·홍콩은 각각 50%가 약간 넘는 수준으로 나란히 12, 13, 14위에 랭크됐다. 주식 회전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러시아와 콜롬비아로 10%에도 못미쳤다.
1999년 전세계 주식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31조달러에 달했으며, 개도국 증시의 경우 2조8천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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