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하증에 대하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대하증의 병명은 질 트리코모나스증으로,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다. 여성의 성기인 질은 생리적인 질 분비물과 외음부선의 피지선, 결정선 등 여러 선에서 특이한 분비물이 생성되기 때문에 항상 젖어 있다. 한방에서는 인체의 하복부를 둘러싸고 있는 대맥이라는 경락에서 나오는 분비물이라고 해서 대하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대하는 성인여성 누구에게나 있으며,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의 정상적인 대하는 성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병적인 대하는 성생활에 적잖은 장애를 가져온다. 외부에 열린 상태이기 때문에 감염되기도 쉽다. 물론 질강속에는 스스로 질간균을 배양시켜 강한 산성도를 유지하면서 살균작용을 실시, 신기하게도 스스로 질내 위생을 지키려는 청정작용도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난포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 질내의 산도가 낮아지고, 이 청정기능이 말을 듣지 않게 되어서 결국 외부에서 침입한 트리코모나스균, 대장균, 포도상균, 칸디다균 등의 잡균들이 침입해 병적 대하를 불러온다. 한방에서는 대하증의 경우 증상이 아닌 원인에 대한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그 치료효과가 높다. 약물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없고, 재발에 대한 염려도 없다. 각각의 감염원인에 따라 치료약을 처방하는데, 실증일때는 팔미대하탕, 도인승기탕, 용담사간탕, 대황목단피탕, 시호용골모려탕, 길경탕, 계지복련환 등으로 처방한다. 이와 함께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대하의 양이나 빛깔을 통해 수시로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필수적인 수칙이자 성생활을 원만하게 하는 또 하나의 기본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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