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보이는 아파트도 인기몰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테마가 있는 아파트가 뜬다.' 주거환경에 대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테마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비슷한 입지여건이라면 강과 산이 보이는 등 자연과 어우러진 아파트가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특히 지금까지 조망권 프리미엄이 주로 '강'에 중점적으로 형성됐던 반면 최근에는 산이나 골프장 조망권에도 강 못지 않은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 강 못지 않은 산 프리미엄 서울 강남구 수서지구 아파트는 산 하나가 1억원의 가격차이를 만든 대표적 사례. 한솔삼성아파트 31평형 가운데 대모산을 바라보는 3개동의 로열층 가격은 무려 4억4,000만원을 호가한다. 산을 볼 수 없는 바로 뒷동은 3억3,000만원선. 이 때문에 이들 3개동은 수서지구 일대에서도 '특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지역 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수서지구 대모산 프리미엄은 웬만한 한강조망권을 웃돈다"고 전했다. 시내에 있으면서 산이 보이는 아파트로는 최근 조합원을 모집했던 서울 강서구 등촌동 현대아파트(현대산업개발)가 눈에 띈다. 남쪽으로 매봉산을 바라보고 있어 빼어난 전망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단지다. 강서구 화곡동 롯데아파트 역시 남쪽으로 우장산이 펼쳐져 있어 1급 조망권이 확보되는 아파트. 7월초 일반 분양되는 경기 안양시 비산동 삼성아파트는 안양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산을 끼고 있는 아파트다. ◇ 골프장 조망권도 상한가 경기 용인시 구성명 동아 솔레시티 아파트에는 최고 1억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분양당시 4억4,700만원이었던 이 아파트 64평형의 현재 시세는 4억8,200만∼5억8,200만원. 이처럼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이유는 다름 아닌 골프장 조망권. 단지 바로 앞에 한성 CC가 정원처럼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용인 구갈 신안아파트도 인근 수원 CC로 상한가를 치고 있는 예. 같은 42평형이라도 골프장 조망가능 여부에 따라 프리미엄이 최고 2,000만원까지 벌어진다. 주택공사는 용인 상갈과 신갈지구에서 골프장 조망권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갈지구의 경우 수원 CC, 신갈지구는 한성 CC 인근이어서 높은 인기가 예고되고 있다. ◇ 한강 조망권은 영원한 테마 한강조망은 여전히 높은 프리미엄을 보장하는 확실한 테마다. 지난 서울지역 5차 동시분야에서 동시분양사상 최고경쟁률은 3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용산구 이촌동 한강 LG빌리지가 대표적인 예다. 하반기에 서울지역에서 공급예정인 한강변 아파트로는 광진구 자양동 현대, 마포구 용강동 삼성, 광진구 자양동 계룡, 성동구 금호동 한신 등이 꼽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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