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습관에 따라 타이어수명 2배 차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안전한 타이어와 그 관리법을 알아보자. ◇ 타이어의 안전성 결론부터 말하자면 등급에 상관없이 타이어는 올바르게 관리되고 사용되기만 하면 안전하다. 문제는 운전자의 운전습관과 타이어의 수명과 안정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열저항성이 'C'급인 타이어의 경우 50마일 정도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달리지 않을 것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고속으로 오래 계속해서 달릴 경우 타이어의 수명은 크게 짧아지며 고온지역에서는 사고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타이어도 차량과 마찬가지로 적어도 2∼3시간에 한 번씩은 휴식을 취해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 타이어의 수명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똑같은 타이어라 할지라도 운전습관과 관리정도에 따라 수명이 2백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바른 타이어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 올바른 운전습관 운전습관은 실질적으로 타이어의 수명을 결정하는 부분이다. 올바른 운전습관은 과속으로 오래 달리지 않으며, 급출발·급정거를 하지 않고 코너를 돌 때는 속도를 줄이고 될 수 있으면 요철부분을 피하는 것이다. ▲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관리에 있어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타이어 공기압이다. 자동차를 실질적으로 지탱하는 부분은 타이어가 아니라 공기압이라 할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노면에서 타이어의 중심부가 먼저 닿으며, 타이어가 긴장상태에 있어 충격이 가해질 경우 튀거나 파괴될 수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너무 작으면 타이어의 양쪽 가장자리가 먼저 닿아 편마모가 발생하며, 많은 열이 발생하여 노화현상이 빨라진다. 따라서 항상 적정공기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공기압 체크는 매주 한번 정도씩 하는 게 좋으며 이른 아침 타이어가 차가운 상태에서 해야 정확한 체크가 가능하다. 적정공기압을 알기 위해서는 보통 운전석 문쪽에 있는 스티커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여기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일반적으로 30psi(pound per square inch)에서 35psi사이를 유지하면 된다. ▲ 타이어마모 타이어 측면에는 6군데에 마모계 표시가 있다. 마모한계는 자동차의 제동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마모한계를 초과하게 되면 급제동시 타이어가 미끄러져 제동거리가 길어지며, 비가 올 때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수막현상이 생긴다. 또한 충격에도 손상을 입기 쉬워 사고발생의 원인이 된다. 마모는 일반적으로 뒷바퀴보다는 앞바퀴가 심하기 때문에 앞·뒤를 정기적으로(6천마일 권장) 로테이션 해주는 게 타이어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 타이어 등급 어떻게 정할까? 전문가들은 특별히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지 않는 한 어떤 타이어를 구입하는 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중요한 것은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하는가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편,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타이어등급제(Uniform Tire Quality Grading System)를 통하여 타이어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타이어를 트레드웨어(Treadwear), 마찰력(Traction), 열저항성(Temperature Resistance)의 세 부분으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 트레드웨어 타이어의 닳는 정도를 나타난다. 예를 들면, 트레드웨어의 등급이 2백이라면 1백보다 똑같은 조건에서 2배정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타이어의수명은 운전자의 운전습관이나 타이어의 관리정도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기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 마찰력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타이어의 제동능력을 말한다. 가장 뛰어난 제품에는 'AA'가 부여되며, 가장 낮은 제품에게 'C'가 부여된다. ▲ 열저항성 열에 견디는 정도와 가열되었을 때 타이어 내부의 열을 외부로 적절히 방출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열정항성이 뛰어난 제품부터 낮은 제품순으로 'A', 'B', 'C'가 부여된다. 타이어 내부가 고온상태로 오래 계속되면 타이어의 수명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같은 고온 지역에서는 잘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과속이나 낮은 공기압은 타이어 내부의 온도를 빨리 상승시키기 때문에 열저항성이 낮은 타이어일수록 주의해야 한다. 각 타이어의 등급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전국도로교통안전국의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연료를 절약하는 운전방법 전문가들에 따르면 차량관리나 운전방법에 따라 최소한 10∼20%의 기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기름절약방법을 알아보자. ▲ 알맞은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기준보다 30% 낮으면 연료가 10%정도 더 소모된다. 반대로 30%높으면 8% 정도의 연료가 낭비된다. 따라서 알맞은 공기압을 유지하는게 연료절약에 도움이 많이 된다. ▲ 급출발·급가속을 하지 않는다. 급출할 할 때마다 12cc정도의 연료가 소모된다. 급가속을 할 때도 같은 양의 연료가 낭비된다. ▲ 가능하면 필요 없는 물건은 싣지 않는다. 차가 무거울수록 연료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차에 싣고 다니는 물건은 가능하면 없애는 게 좋다. ▲ 공회전을 오래 하지 않는다. 출발하기 전이나 정차 중 오랫동안 공회전을 하는 차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5분 정도 공회전을 하면 70cc 정도의 연료가 없어진다. ▲ 과속을 하지 않는다. 과속은 연료를 허비하는 지름길이다. 시내 주행시에는 30마일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는 게 연료 효율면에서 가장 좋다. 고속도로에서는 시간당 50마일에서 60마일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는게 좋으며 시속 70마일에서는 10%정도, 82마일에서는 20%정도의 기름이 더 소모된다. ▲ 적절한 기어 변속을 한다. 차의 속도에 맞는 기어변속이 중요하다. 시속 5마일에서 10마일 정도에서 2단 변속, 20마일 정도에서 3단 변속, 30마일에서 35마일 사이에서 4단 변속, 45마일 정도에서 5단 변속이 적절하다. ▲에어컨을 올바르게 사용한다. 에어컨은 엔진의 힘으로 돌기 때문에 평시보다 20% 이상의 연료가 소모된다. 차가 정차한 상태에서 에어컨을 오래 켜면 과열(over heat)할 우려가 커지므로 끄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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