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과 피부미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피부의 영양공급은 모세혈관으로 흐르는 혈액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혈액의 흐름이 좋지 못하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절대로 간직할 수 없다. 피부의 최대 걸림돌은 역시 혈액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빈혈인 것이다. 우리 인체에 피가 부족하면 몸 구석구석을 도는 피의 활동이 위축되고, 더욱이 혈액 상태가 불량해짐에 따라 싱싱한 생명력을 잃게 된다. 그래서 그 표증으로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왔던 피부가 갑자기 거칠어지기 시작하면 일단 빈혈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부를 윤기있고 아름답게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피부의 영양과 피의 생성과 흐름을 좋게 하는 약을 함께 복용해야 한다. 고운 피부를 갖기 위한 빈혈치료와 함께 혈액 순환을 위해서는 주로 간장 신장 비장 심장 등의 기능을 보강시키는게 한방치료법의 핵심이다. 또 얼굴이 거칠거나 기미 잡티 등으로 좋지 못할 때 약국을 찾는 예가 많다. 그러나 피부에 바르는 약에만 의지해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러한 경우에 한의원을 방문해 보면 내부의 장부생리기능이 좋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된다. 평소에 신경을 많이 쓰거나 과음 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의 원인으로 간장기능이 약해지면, 몸이 잘 피곤해지고 얼굴색이 검어지면서 기미가 생기는 수가 많다. 이때는 청간보혈탕이나 여성의 경우에 가미소요산 등을 복용하면 간장기능이 개선되면서 점차 얼굴에 기미가 없어지고 검은빛이 없어지게 된다. 또 심장기능이 약한 사람은 혈액의 순환이 나빠서 얼굴이나 종아리가 잘 붓고 움직일 때 숨이 차는 경우가 많고, 얼굴에 넓게 기미가 끼는 수가 있다. 이때는 가미귀비탕이나 사물안신탕 등을 잘 가미해서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아침에 얼굴이 붓는 증세가 없어지며 기미도 자연히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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