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여성의 난소는 골반 깊숙이 양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는 크기가 대략 3.5×2×1.5㎝ 정도이다. 그러나 폐경기 이후에는 난소가 줄어들어, 1.5×0.75×0.5㎝ 정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진찰로는 만지기가 용이하지 않다. 이러한 난소에 암이 생기면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여성에게 나타나는 난소암의 빈도는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보다 낮지만 사망률은 이들보다 높다. 이유는 난소암은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어려운 데다,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을 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를 잘해도 예후가 좋지 않다. 난소암은 조직학적 분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어린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에서 생길 수 있다. 때로는 결혼을 앞둔 여성이나 여고생들이 난소암에 걸려 불행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대부분은 5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이 병은 역학적으로 볼 때 선진공업국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는 아마도 공장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질내로 들어가서 원인적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추측이 있다. 또한 볼거리 또는 바이러스감염을 난소암의 원인으로 생각하거나 유전적인 요인, 식생활 또는 흡연과의 관계도 원인적 요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난소에는 조직학적으로나 생리학적으로 아주 다양한 종양들이 생길 수 있고, 타장기로부터 악성 종양들이 전이될 수 있으며, 난소암 자체에서 활동적인 호르몬 등을 분비할 수 있다. 난소암은 개복수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진단을 정확하게 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복수가 차거나 장폐쇄 등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종양의 크기를 축소함으로써 수술 후 항암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러나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아이가 없는 경우에는 이러한 치료에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자궁과 반대측 난소까지 제거하면 영구히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자궁경부암 검사에만 신경을 쓰고 난소암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경향이 많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정기적인 검진을 철저히 해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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