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다고 몸에 좋은 물 아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인간의 몸은 80%정도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기에 밥을 안 먹고는 살수 있어도 물을 마시지 않고서는 살수가 없다. 하지만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은 아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먹는 물에는 생수, 정화수, 광천수, 탄산수 등의 종류가 있다. ◇ 물의 종류 ▶ 생수(Spring Water) 땅속에서 자연적으로 지상으로 흘러나오는 물로, 반드시 원산지가 표시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미생물이 제거되며, 스파클링을 만들기 위해 탄산가스가 첨가된다. ▶ 정화수(Purified Drinking Water) 주민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식수원의 물을 역삼투압이나 증류과정 등을 거쳐 불순물을 없애고 정화한 물이다. ▶ 소다수(Naturally Sparkling Water) 자연적으로 탄산가스가 함유돼 있는 지하수로 처리과정에서 이 탄산가스가 제거되기 때문에 원래 함유하고 있던 것과 같은 양의 탄산가스가 첨가된다. ▶ 탄산수(Soda Water) 식품의약국에 의해 물이 아닌 소프트드링크로 분류되어지며, 일반적으로 설탕이나 향 등이 첨가된다. 주로 지역 식수원의 물에 탄산가스를 첨가하고 별도의 처리과정을 거쳐 만들어 진다. ▶ 광천수(Mineral Water) 물속에 용해돼 있는 입자 1백만개 당 2백50개 이상의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등이 자연적으로 함유돼 있어야 한다. ◇ 물 맛 물전문가들은 암 맛도 안 나는 물이 좋은 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깨끗하고, 신선하고, 씹히는 맛이 나는 게 좋다고 한다. PET병이 물에 아주 소량의 달콤하고 과일맛 같은 플라스틱 특유의 향을 첨가하기 때문에 PET병의 물맛이 HDPE병에 들어있는 물맛보다 나으며,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진 물병의 물맛이 가장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물속에 함유되기 쉬운 오염물질 ▶ 비소(Arsenic)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폐암, 피부암, 방광암 등에 걸릴 확률이 높은 독성 물질로, 환경국(EPA)에 의해 정해진 기준은 5ppb(Parts Per Billion)이다. 비텔(Vittel, 14ppb), 칼리스토가(Calistoga, 18ppb) 등이 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할로메탄 염소가 유기물질과의 반응과정에서 생성하는 발암물질로 장기간 먹게되면 장암, 방광암, 유산의 위험이 높아진다. 현재 기준은 100ppb이다. ▶ 불화물 치아보호를 위해 첨가되는 물질로 너무 많이 함유되면 오히려 치아의 고유색을 탈색시키고 녹일 위험성이 있다. 현재 기준은 0.8∼2.4ppm(Parts Per Million)이다. ▶ 플라스틱 물질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진 물병은 물에 바이스페놀-메이(BPA)라는 발암물질을 용해시킬 확률이 높다. ◇ 병에 따라 물맛이 다르다. 물의 맛은 담는 용기의 재질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마실 물을 고를 때는 어떤 병에 담겨있는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 페트(PET) 깨끗하고 강한 플라스틱으로 달콤하고 과일맛 같은 플라스틱 특유의 향을 첨가해 물맛이 좀 더 좋은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또한 물이 가장 깨끗하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갖고 다니는 휴대용 물병이 이에 속한다. ▶ HDPE 고밀도의 폴리에틸렌으로 불투명하고 유연한 물질이다.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플라스틱이 녹을 때 나는 향이 물에 조금 첨가되기도 한다. 열에 약한 것이 큰 약점이다. 1갤런짜리 물병이 이에 속한다. ▶ 유리 물의 맛에 가장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물질이지만 무겁고 깨지기 쉽다는 약점이 있다. 따라서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물맛이 가장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같은 종류의 물을 페트병이나 HDPE병에 넣었을 때에는 맛이 더 좋게 나타났다. 이는 폴리카보네이트가 바이스페놀-메이(Bisphenol-A)라는 화학물질을 물속에 남기기 때문이다. 보통 냉온수기 위해 거꾸로 꽂아 사용하는 5갤론짜리 큰 사이즈 물통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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